한국인 유전체역학코호트 추적·혈액검사결과 추가 공개

2만 7천여 명의 자료, 연구 활용 위해 공개

식약일보 | 입력 : 2020/11/20 [15:34]

질환 발생 및 생활습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조사 자료와 연구 활용도가 높은 19종의 혈액 분석자료를 다양한 질환 연구를 위해 새롭게 공개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11월 20일(금),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수집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호트는 역학연구에서 쓰이는 용어로서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임을 일컬음. 장기 추적을 통해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의 질병 발생 정보를 비교하여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이용됨. 심장질환의 위험요인을 발굴한 미국 프레이밍햄(Framingham) 지역 거주민 코호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자료는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6,157명분 8차 추적조사자료 1,300여개 변수와 농촌기반 코호트 21,265명분 혈액분석 자료 19개 변수이며, 기존에 공개된 코호트 자료와 함께 질환발생과 생활습관 사이의 연관성 연구 등 다양한 유전체역학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수행체계

 

공개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연구계획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승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분양신청을 하면, 질병관리청 내 심의를 거쳐 원격분석에 필요한 접속정보와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청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으로, 현재까지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 4천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공개하여 약 1,100여 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KoGES 코호트 자료 등 고품질 연구자원 생산 및 연구자원 공유·개방 확대에 힘써왔으며,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은 “이번 자료 공개 확대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밝힐 수 있는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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