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련 예찰·소독 등 강화

식약일보 | 입력 : 2020/11/18 [20:25]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하순부터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야생 조류에서도 항원이 검출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총 50건(10개국, 11.17 22:00 기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됐다.

 

해당국가는 덴마크, 아일랜드, 독일, 영국, 일본, 이스라엘, 네덜란드, 러시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등이다.

 

올해는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총 188건이 OIE에 보고되어 지난 10월 1달간 29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와 비슷한 발생양상을 보였던 ‘16년도와 비교해 볼 때, 12월까지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등 엄중한 시기이다.

 

국내에서는 11월 17일 현재까지, 총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천안(2건)·용인(1)·이천(1)의 철새도래지(야생조류)에서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전년보다 1개월 앞선 9월 1일부터 국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예찰·검사를 실시중이고, 현재까지 7,687건의 야생조류 분변 시료검사와 313건의 야생조류 포획검사 등 총 8,000건을 분석한 결과, 11건의 H5·H7형 AI 항원을 검출했다. 이중 7건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801건은 검사 중이다.

 

농식품부는 H5 및 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던 철새도래지 18곳(최종 음성확인 포함) 인근의 전업 가금농장에서 사육중인 가금류에 대한 임상예찰 및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개체나 특이사항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11월 17일, 전국 5,972호의 가금농장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였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의심개체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지역 일대 철새도래지(14개소)와 양쪽 3km 내 지역인 “AI 특별관리지역(2개 지역)”에 대해서는 야생조류 분변 시료채취를 기존의 2배 수준으로 강화해 예찰하고 있으며, 14개 철새도래지 내에 196개소의 출입통제 지점(소형 주차장, 사람 출입구 등)을 설정하여 차단 띠와 안내판을 설치했고, 지자체 담당관이 산책·낚시 금지 등 현지 지도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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