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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근로자 농장 내 방역수칙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한다”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10/22 [12:50]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

“농장근로자 농장 내 방역수칙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

식약일보 | 입력 : 2020/10/22 [12:50]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0월 9일 이후 현재까지 사육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해 ‘제3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21일 24시 기준, 397호 중 65호의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중이며, 시료 채취 과정 중 실시된 임상검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10월 21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기·강원 소재 도축장 14개소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검사와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도축장 내외부와 돼지 운반차량 등에 묻어 있는 잔존물(분뇨 등) 등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존재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24~25일에는 도축장별로 일제소독 실시하고, 청소·세척 및 소독상황을 관리·점검을 위해 시·도 소독전담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10월 21일 소독차량 186대와 인력 101명을 동원하여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지점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소독했고, 전국 양돈농장 6,066호에 대해서는 소독차량 922대(소독차, 광역방제기, 軍제독차량, 산불진화차)를 이용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접경지역 3개 시군(화천·포천·철원)과 돼지 사육두수가 많은 10개 시군(홍성·이천·안성·보령·정읍·당진·김제·무안·천안·예산)의 양돈농장(총 677호)에 대해 파리 등 매개체 방제를 위한 연막소독도 실시(연막방역차량 26대 운용)했다.

 

중수본은 최근 철새가 본격 도래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여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0년 1월 이후 현재(10.19)까지 전 세계적으로 59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2.8배에 달하며,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사(80개 도래지 대상) 결과, 10월 기준 겨울철새 57만수가 국내에 도래하여 서식하고 있다.

 

중수본은 지난 9월 1일부터, 철새도래지 103곳 주변도로(234곳, 352km)에 대해 가금 관련 축산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축산차량이 철새도래지 인근에 진입시 GPS 단말기를 통해 우회 안내 메시지를 송출하고, 위반사실에 대해 출입차량 소유주와 소속 업체 등에 개별 통지 및 지도조치를 하고 있다.

 

중수본은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오리농가의 방역 취약요인중 하나인 “왕겨살포기”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국 오리농가 592호(2,000수 이상 사육)에 대해 왕겨살포기 보유 및 임대사용 여부, 보관 및 소독실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왕겨살포기 관련 방역 수칙에 대한 지도·홍보도 실시중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소·염소(110천호, 457만두)에 대한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 중이며, 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사육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중수본은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5가지 방역사항을 선정, 농장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방역 온라인 강의” (5개 과정)를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돼지농장 출하대 및 차량방역(8.24 배포),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9.16), △위탁농장 방역관리(10.21)에 대한 강의를 제공중이며, △농장 소독요령(11월), △밀집단지 방역관리(12월)에 대한 강의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10월 21일, 73대의 소독차량(소독차 68, 광역방제기 5)을 동원, 접경지역 소농가(14개 시군 4,415호)에 대해 구제역 방역을 위한 소독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10월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회의(중수본부장 주재, 10월 8일부터 매일 개최)에서 “농장근로자가 농장 내 방역수칙에 대해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항상 돈사 내 사육돼지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의심증상 발견시 즉각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서는 “축산차량(종란 운반차량 등)의 출입이 잦은 부화장에 대한 차단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금농장의 내외부 소독을 매일 실시해 줄 것과 구제역과 관련해서도 ”구제역 백신 접종과정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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