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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가금농가, 깔짚 질면 닭발바닥 염증 증가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10/20 [20:44]
급수기‧사육밀도‧환기 관리 중요

가금농가, 깔짚 질면 닭발바닥 염증 증가

급수기‧사육밀도‧환기 관리 중요

식약일보 | 입력 : 2020/10/20 [20:44]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닭발바닥 염증 예방을 위해 가금농가가 꼭 알아야 할 올바른 깔짚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깔짚의 수분이 많아지면 계사(닭장) 내부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고, 세균수가 늘어 질병이 번지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닭발바닥 염증 발생이 많아져 도체 품질이 저하된다.

 

깔짚 수분 함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35% 이상) 닭발바닥 염증이 약 40% 정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사 깔짚의 수분 함량은 20∼25% 범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깔짚을 손으로 꽉 쥐었다 놓았을 때 공처럼 둥근 모양이면 수분이 너무 많은 것이고, 공 모양이 약간 깨질 정도가 적당하다.

 

 

 

깔짚의 수분관리를 위해서는 급수기, 사육밀도, 계사 환기 등 여러 요인들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물이 흘러 깔짚이 질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급수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어야 한다. 닭의 성장에 따라 급수기의 두께와 수압을 조절해 준다.

 

닭들이 충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사육밀도를 조절해 줘야 깔짚이 공기와 접촉해 잘 마를 수 있다.

 

추운 날 계사에서 발생하는 수분과 오염된 공기는 환기시켜 배출해야 결로로 인해 깔짚이 질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외부 온도가 낮을수록 공기순환을 천천히 유도하고, 환기로 인해 온도가 낮아진 만큼 열풍기를 이용해 열을 더해 줘야 한다.

 

닭똥은 깔짚 수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닭의 건강 상태도 살펴본다.

 

콕시듐, 대장균 등 설사를 유발하는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닭의 장 건강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사료나 물에 소금 성분이 많으면 닭이 물을 더 많이 마셔 묽은 변을 배설하므로 염도 수준도 확인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가금연구소장은 “충분한 환기와 적정 사육밀도, 급수기 관리 등 여러요인들을 잘 관리해 깔짚 수분함량을 적정하게 유지해야 닭을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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