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새 진단법 개발

식약일보 | 입력 : 2020/06/26 [16:04]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은 최근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연구논문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의 새 진단방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욱(사진)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한 손목터널증후군환자에서 정중신경 두께의 진단학적 가치’라는 논문을 통해 정중신경의 두께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는 통로(수근관)가 지속적인 외부자극에 의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수부 질환이다. 통로가 좁아지게 되면 정중신경을 눌러 통증, 저림증상,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김 교수는 “기존에 정중신경 단면적을 이용한 진단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이는 신경의 눌림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두께를 측정해 계산하는 방법을 시도했다”라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손목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20명과 정상인 20명의 정중신경 두께를 분석하고 진단의 정확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정중신경이 정상인보다 약 0.75mm 얇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감도(질병이 있을 때 있다고 진단할 확률)와 특이도(질병이 없을 때 없다고 진단할 확률)는 각각 85%로 측정됐다. 반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방법인 정중신경 단면적 측정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75%로 측정됐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김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에서 정중신경의 두께 측정이 진단에 있어 신속, 정확했다”라며 “앞으로도 임상에 도움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통증학회에서 발행하는 SCIE급 저널인 ‘The Korean journal of pain’ 최신호에 게재됐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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