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감염병 15만 9496명, 전년 대비 6.5% 감소

질병관리본부, 2019년 감염병 감시 연보 발간

식약일보 | 입력 : 2020/06/25 [17:08]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 건수 15만 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9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해 「2019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80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수록되어 있으며, 2019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59종 중 41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18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2019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5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2018년 170,499명(인구 10만 명당 329명)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건수가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A형간염, 홍역,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뎅기열 등이며,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19년 감염병 군별 주요 감염병 신고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제1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49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8년 3,011명→’19년 18,045명).

 

콜레라는 인도에서 유입된 1건이 신고(’18년 2명→’19년 1명)됐다.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은 국외유입 사례 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55.9%(’18년 213명→’19년 94명), 20.9%(’18년 191명 →’19년 151명) 감소했고, 국외유입 사례의 비율은 장티푸스 46.8%(44명), 세균성 이질 70.2%(106명)였다.

 

A형간염은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하여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고(’18년 2,437명→’19년 17,598명), 연령별로는 20~40대가 86.6%(15,244명)였으며, 사망 사례도 10건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18년 2명→’19년 10명)했다.

 

        ↑제1군 및 제2군감염병 신고건수 비교(2018년, 2019년)

 

제2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18년 117,811명→’19년 100,513명).

 

홍역은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국외유입 사례 증가와 다수의 집단 발생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18년 15명→’19년 194명)하였고, 총 194명의 환자 중 국외유입 86명(베트남 47명, 필리핀 16명, 태국 8명 등), 국외유입 연관 104명, 감염원 확인 불가 사례 4명으로 확인됐다.

 

백일해와 수두는 전년 대비 각각 49.4%(’18년 980명→’19년 496명), 14.1%(’18년 96,467명→’19년 82,868명) 감소했고, 수두는 집단생활을 하는 0~12세(89%, 73,765명)에서 주로 발생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전년 대비 17% 감소(’18년 19,237명 → ’19년 15,967명)하였고,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비중이 증가(’14년 25%→’19년 68%)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은 전년 대비 2배 발생(’18년 17명→’19년 34명)햌ㅆ고, 나이별로는 50세 이상이 88.2%(30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3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18년 49,064명→’19년 40,229명).

 

말라리아는 2007년 이후로 감소 추세로, 2019년에는 전년 대비 3.0% 감소(’18년 576명→ ’19년 559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홍열은 전년 대비 52.1% 감소(’18년 15,777명→’19년 7,562명)하였고, 나이별로는 3~6세가 69.4%(5,246명)를 차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2013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해 2019년에 전년 대비 64.3% 증가(’18년 305명→’19년 501명)했고, 50세 이상이 91.6%(459명)를 차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2009년 이후 증가하다가, 2017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2019년 의사환자 신고기준이 변경되면서 전년 대비 39.9% 감소(’18년 6,668명→’19년 4,005명)했다.

 

C형간염은 전수감시체계로 전환(’17.6.3.)된 이후, 2018년 10,811명, 2019년 9,810명이 신고 됐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전수감시체계로 전환(’17.6.3.)된 이후, 신고건수가 증가(’18년 11,954명→’19년 15,369명)추세이다.

 

결핵은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9.9% 감소(’18년 26,433명→’19년 23,821명)하여 최근 10년내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3군 및 제4군감염병 신고건수 비교(2018년, 2019년)

 

제4군감염병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18년 613명→’19년 709명).

 

뎅기열은 전년 대비 71.7% 증가(’18년 159명→’19년 273명)했고, 모두 국외유입 사례로 주로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여행객에서 신고됐다.

 

큐열은 전년(’18년 163명)과 비슷한 수준인 162명으로 충북(30명), 전남(23명), 충남(20명), 경기(19명)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 5월 첫 사례가 확인된 이후,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7년 정점(272명)에 도달한 후 감소하고 있고, 2019년에 전년 대비 13.9% 감소(’18년 259명→’19년 223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툴리눔독소증은 식품 매개형 위주로 간헐적으로 보고(2003년 3명, 2004년 4명, 2014년 1명)되다가 2019년에는 영아에서 보툴리눔독소증 1건이 발생했다.

 

치쿤구니야열은 16명이 신고되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18년 3명→’19년 16명)했으며, 모두 국외유입 사례였다.

 

국외유입 감염병은 2010년 이후 매년 400∼600명 내외로 신고되고 있었으나, 2019년에 755명이 신고되어 전년(597명)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신고 된 주요 국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36%, 273명), 세균성 이질(14%, 106명), 홍역(11%, 86명), 말라리아(10%, 74명), 장티푸스(6%, 44명) 등 순이다.

 

주요 유입지역은 아시아 지역(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 전체의 약 86%(650명)를 차지하였고, 그다음 높은 지역은 아프리카 지역(우간다, 나이지리아 등)이 약 9%(67명)를 차지했다.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9년 402명으로 전년(’18년 383명) 대비 5% 증가했으며, 참고로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제외했다.

 

2019년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203명), 폐렴구균(75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1명), 레지오넬라증(21명), 비브리오패혈증(14명), A형간염(10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 통계를 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감염병 환자 발생을 신고한 의료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하여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8월 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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