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젖소,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료는 새벽과 저녁에 주고…축사 환기에 신경써야

식약일보 | 입력 : 2020/06/25 [17:06]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한우‧젖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소가 고온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든다. 사료 섭취량이 줄어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소는 바깥 공기가 25도(℃) 이상 오르면 체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호흡수가 크게 늘어난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급수조(물통)를 매일 청소해 유해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사료는 비교적 선선한 새벽과 저녁에 주고, 같은 양을 주더라고 급여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로 나눠주면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송풍팬 가동, 그늘막 설치, 지붕 위 물 뿌리기, 안개분무 등을 실시해 축사온도를 낮춘다. 단, 안개분무는 송풍팬과 함께 사용해 우사 내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깨끗한 급수조(물통)

 

 

 

 한우는 비육우(고기소), 번식우(암소), 송아지 등 사육 단계에 맞는 사료 급여가 필요하다.

 

비육우는 소화되기 쉬운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이고, 사료 내 단백질과 에너지 등 영양소 함량도 높여준다.

 

번식우의 경우 번식행동 감소로 번식효율이 저하될 수 있어 비타민과 무기물 등을 보충 급여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젖소는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10∼20% 줄고, 우유 속 단백질 함량은 0.2∼0.4%P 떨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

 

땀과 호흡으로 인한 칼륨과 나트륨 등 광물질 손실이 크기 때문에 별도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젖소는 우유생산에 필요한 물 섭취가 중요하므로 하루에 150∼200ℓ의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되도록 사료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분만 전후 젖소는 고온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한다.

 

농촌진흥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여름철 폭염 극복을 위해서는 가축의 사료 섭취와 축사의 환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며, “고온스트레스에 노출된 가축은 없는지 자주 관찰하고, 질병 차단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고온기 가축 사양과 환경관리 방법을 담은 기술서와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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