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 돼지 사양기술 공동연구 개발

사료‧온도 조절로 생산성 높여

식약일보 | 입력 : 2020/06/04 [10:2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강원대학교, 단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 사육환경에 적합한 고온기 돼지 사양기술 개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돼지는 돈사 내 온도가 높아지면 체내 대사열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고, 사료 섭취량도 감소한다. 또 어미돼지의 젖 생산이 줄어들어 새끼돼지(자돈) 생산성도 떨어지게 된다.

 

어미돼지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대사교란으로 수태율이 10% 이상 낮아진다.

 

농촌진흥청은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포유모돈)와 비육돈의 축사 내 환경과 사료 내 영양소 조절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임신한 돼지 방의 온도를 냉방장치를 설치해 20∼25℃ 유지했을 때 실온(25∼35℃) 보다 어미돼지 사료 섭취량이 21% 증가했다. 이유자돈의 복당 증체량도 9% 높았다.

 

또한, 포유모돈의 사료 내 에너지를 1㎏당 3,400㎉ 수준으로 맞추고, 포도당 5%를 추가 급여한 어미돼지가 1㎏당 3,300㎉로 급여한 어미돼지보다 체중 손실량 이유 시 체중에서 임신 109일령 체중을 뺀 값이 27% 낮았다.

 

발정재귀일 어미돼지가 이유한 후에 다시 발정이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1일 단축됐으며, 이유자돈 젖을 뗀 새끼돼지의 1일 체중 증가량(일당증체량)이 11% 높게 나타났다.

 

비육돈의 경우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비테인을 사료에 0.1% 첨가했을 때 1일 체중 증가량이 6% 높았고, 스트레스 지표인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12% 낮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돼지가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사료 섭취량이 늘어 생산성이 높아지고 농가 소득이 증대된다.”라며,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하절기 돼지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공동 연구결과를 수록한 고온기 돼지 사양기술 리플릿(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양돈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여름엔 벌레 쫓는 “구문초‧제라늄”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