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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쉰목소리 2주간 계속 성대폴립 의심?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06/02 [17:26]
글_건국의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

쉰목소리 2주간 계속 성대폴립 의심?

글_건국의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

식약일보 | 입력 : 2020/06/02 [17:26]

성대폴립은 과격한 발성과 흡연이 주된 원인이며, 성대의 일시적인 손상이나 상기도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음주, 위산 역류에 의한 만성적인 후두자극,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응고제의 장기간 사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대폴립이 생기면, 양쪽 성대가 충분히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이물감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목소리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소리(강도장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소리(음도장애), 쉰 목소리, 숨찬 소리, 거친 소리, 과비성(음질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목소리의 강도나 음도에 의도적으로 변화를 주지 못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범발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며 호흡곤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은 병리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질환의 발생 기전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성대의 반복적인 마찰로 양측 성대가 맞닿는 부분에 굳은살처럼 생기는 것이 성대결절입니다. 반면 성대폴립은 고함이나 고음 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해져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성대폴립은 목소리 사용량이 많지 않아도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심한 기침 후에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성대결절은 주로 양측 성대의 같은 위치에 동시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고, 성대폴립은 주로 성대 한쪽에 먼저 발생합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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