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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 공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02/24 [16:37]
병원급 국가건강검진 질 개선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 공개

병원급 국가건강검진 질 개선

식약일보 | 입력 : 2020/02/24 [16:37]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실시한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병원급 이상 검진기관 1,515개소 전체이며, 연간 검진인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평가는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유형으로 구분하여 실시했다.

 

1그룹(연간 검진인원 300명 이상)은 서면조사와 방문조사를, 2그룹(연간 검진인원 300명 미만)은 기본교육 이수 여부 확인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는 1그룹은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3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2그룹은 ‘교육 이수’ 또는 ‘교육 미이수’로 산출했다.

 

특히, 3주기 평가에서는 △평가대상을 전체기관으로 확대(연간 검진 50건 이상→전수)했고, △세부평가분야 중 1개라도 60점 미만인 경우 해당 검진유형은 ‘미흡 등급’으로 평가하는 “과락제도” 도입, △방문조사 대상 기관(평가대상의 5%) 선정 기준 강화(임의 선정→부실개연성 높은 기관) 및 △평가문항 추가 등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평가결과를 2주기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국가검진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기관의 평균점수가 1.7점 상승(87.6→89.3)하였고, ‘우수등급’ 비율이 14.7%p 증가(41.2%→55.9%)했다.

 

일반·영유아·구강·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 위·대장·간·유방암 검진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일반검진(88.5→91.2) 및 자궁경부암 검진(89.5→93.2)은 ‘보통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검진유형에서 ‘우수 등급’ 비율이 증가하였다. 특히 일반·대장·간·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2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영유아검진, 구강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하였는데, 신설 문항 등*에서 평균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방법과 검진의 난이도 등에 따라 유형별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신체계측 등 기본문항 위주로 평가하는 영유아검진은 평균점수 95.8점, ‘우수 등급’ 비율 90.5%로 가장 높은 평가결과를 보였고, 유방암검진은 평균점수가 82.8점, ‘우수 등급’ 비율은 20.2%로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검사의 난이도가 높고 실제 수검자의 영상 화질을 평가하는 등 평가방법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방암검진도 2주기와 비교 시 평균점수(76.9점→82.8점) 및 ‘우수 등급’ 비율이 상승(9.1%→20.2%)하는 등 검진의 질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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