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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 혁신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구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02/17 [17:28]
현장 중심 농업기술혁신 농업·농촌 활력부른다

농업기술 혁신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구현

현장 중심 농업기술혁신 농업·농촌 활력부른다

식약일보 | 입력 : 2020/02/17 [17:28]

현장중심, 미래대비, 사람·환경, 국제협력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든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7일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중점 과제로는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제1 과제는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이다. ‘해들’‧‘알찬미’ 등 우수품종 쌀의 재배를 확대해 외래품종 쌀을 대체하고 여성과 고령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농기계를 개발해 농작업의 편리성을 높이고 밭작물기계화를 앞당긴다.

 

지역농업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지역특화작목 육성 중장기계획」을 수립(6월)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국가 R&D 사업을 발굴하여 지난해 775억 원 수준이던 지방농촌진흥기관(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의 농업R&D 참여 예산을 올해 1,14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

 

신속한 기술수집·확산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현장애로기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전문가 기술이전교육(7분야, 150명) 등을 통해 기술상담과 현장진단이 가능한 지역별 최고기술전문가를 양성한다.

 

제2 과제는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이다.

 

시설·노지·축산 등 다양한 농업환경에서 IoT를 기반으로 한 동식물 생육·환경데이터의 수집·분석체계를 마련하고 육종·재배·유통의 단계별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해 나간다.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개선하고 규격화하여 국내외 실증을 통해 시설농업의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광을 이용한 실내농장 기술로 남극기지에 신선 채소류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사막에서 남극까지 우리의 농업기술을 확산한다.

 

누에, 봉독 등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하여 형광실크, 차세대 의료소재 등을 개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발효식품 등 미생물 분야의 기술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과 같은 동식물질병의 예방을 위한 연구도 추진한다.

 

 

제3 과제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이다.

 

‘청년농업인 창업아이디어 공모’(11월)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농작업 안전기술의 개발을 강화한다. 또한 치유기능성 동식물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 기술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농촌관광도 활성화한다.

 

이상기상에 대응하여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망 아열대 작물을 발굴하여 국내 환경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농업분야의 미세먼지 저감기술과 공익직불제 지원을 위한 환경보전 기술의 개발도 추진한다.

 

제4 과제는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이다.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여 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토양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개도국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파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KOPIA 센터를 신규 설치(20개국→22)한다.

 

수입국별 농약잔류허용기준(Import Tolerance)을 확대하여 수출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추, 딸기 등 신선농산물의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고령화, 수입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현장과 밀착된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첨단 농업과학기술의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바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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