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씨뿌림 놓친 보리·밀, 봄에 파종

2월 중·하순, 25% 이상 종자량 늘려 파종하면 정상생육

식약일보 | 입력 : 2020/02/11 [16:48]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맥류를 봄 파종(씨뿌림) 할 때 알맞은 품종과 지역별 파종 시기, 재배 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파종 시기를 놓쳐서 이듬해 이른 봄에 파종하면 정상생육이 가능하고 가을 늦게 파종하는 것보다 수량도 증가한다.

 

식용 밀과 보리, 사료용 청보리의 봄 파종은 가을 파종과 비교해 품종이나 재배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품종은 일찍 이삭이 패서 초여름 고온이 오기 전 알곡이 빨리 찰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밀은 ‘조경’, ‘금강밀’, ‘백강’, ‘새금강’, ‘고소’, 보리는 ‘큰알보리1호’, ‘혜강’, ‘흰찰’, ‘호품’, 청보리는 ‘영양’ 등이 있다.

 

지역별 파종 시기는 남부지역 맥류재배면적: 전남북, 충남 지역이 전체 재배면적의 80% 이상 차지했다. (통계청, 2017)

 

기준으로 2월 중∼하순이며, 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1주일 간 지속된다면 될수록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봄 파종 시 가을 파종보다 종자량을 25% 이상 늘리고, 비료는 전부 밑거름으로 줘야 한다.

 

봄에 파종하면 새끼 칠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파종량은 10a당 20∼25kg이 적당하다.

 

비료는 보리·밀 복합비료(질소 21%-인산 14%-칼리 7%) 복합비료의 질소, 인산, 칼리 성분 비율은 제품에 따라 각각 2% 이내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준으로 10a당 45kg (단일비료로 줄 경우 10a당 요소 21kg, 용성인비 44kg, 염화가리 7kg)를 파종할 때 전량 준다.

 

봄에 파종한 맥류는 가을에 파종한 맥류보다 생육할 수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재배관리가 필요하다.

 

파종 후 봄 가뭄이 들면 답압기로 땅을 눌러주는 것이 싹 틔우는 데 유리하며, 토양이 습한 경우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습해를 방지한다.

 

잡초가 많이 나는 논밭에서는 파종 후 3일 이내에 토양처리제를 처리하거나, 생육 초기 3∼4엽기에 하모니 등의 경엽처리제를 처리한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오명규 과장은 “맥류 봄 재배의 성패는 알맞은 품종 선택과 제때 파종하는 것에 달려있기 때문에 재배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켜 파종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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