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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충남 가로림만-전남 함평만, 저수온 주의보 발령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02/06 [18:23]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관리 필요

충남 가로림만-전남 함평만, 저수온 주의보 발령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관리 필요

식약일보 | 입력 : 2020/02/06 [18:23]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번 주 중반 강한 한파가 발생하여 충남 가로림만과 전남 함평만의 수온이 급격히 하강함에 따라, 해당 해역에 2월 6일(목) 14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2월 6일을 기준으로 가로림만 내측 수온은 3.9℃, 함평만 내측 수온은 4.3℃이며, 오는 주말에는 대조기의 영향으로 수온 변동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4℃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 수온보다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령된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올해에는 우리나라 연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어, 저수온 주의보가 2017년보다는 55일, 2018년보다는 41일 늦게 발령되었다.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가로림만의 주 양식품종은 조피볼락으로, 양식장에서는 저수온이 지속하는 기간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어류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선별‧출하작업은 주의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통해 저수온 시기 어장관리요령을 양식 어가에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저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 외 양식장에서도 수온이 더 낮아질 때를 대비하여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조기 출하, 사육밀도 조절, 사육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야 한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지적으로 저수온이 발생하면 양식생물 동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식 어가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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