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람·차량 이동증가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

일제소독·특별점검·대국민홍보 추진

식약일보 | 입력 : 2020/01/20 [17:3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 특별 현장점검, 대국민 홍보 등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파주·연천·철원·화천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지속 확인되고, 동유럽(폴란드, 슬로바키아 등)과 대만 등에서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강화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방역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전·후인 1월 23일과 1월 28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추진한다.

 

소독 대상은 전국 축산농가(195천호),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8.7천개 소), 축산 관련 차량(61천대), 방역취약대상(34백개소)이며, 산농가와 축산시설은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지자체·검역본부·농협·생산자단체에서 문자메시지와 SNS 등을 활용하여 농가·시설이 일제소독에 참여토록 홍보하고, 지자체·검역본부에서 소독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방역취약대상은 지자체, 농협, 군 부대 등 소독실시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빠짐없이 소독한다.

 

전국 일제소독의 날(1월 23일) 전에도 접경지역과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과 소규모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1월 23일까지 가금농가에 생석회를 지원하여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지자체에서 농협과 협력하여 방역용 생석회 약 6,000포를 △오리농가, △밀집사육단지 순으로 공급한다.

 

양돈농가는 현행 ‘주 단위 공급체계’를 유지하여 지자체에서(1월 10일 기준 16만포 보유) 농가별 생석회 부족분을 주 단위로 공급한다.

 

농식품부 중앙점검반(30개반)은 1월 14일부터 1월 22일까지 과거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많았던 30개 지자체(시·군)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밀집단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현장 특별점검은 설 연휴 전 사전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지자체가 위험시기에 강화된 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지, 축산농가에서 차량 통제와 소독, 생석회 도포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을 즉시 보완하여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법령 위반사항은 엄격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대국민 방역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귀성객들에게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 일대 방문 자제와 복귀 후 소독,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신고 등 방역 유의사항을 홍보한다.

 

1월 22일부터 1월 29일까지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철새도래지 등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 공항만에서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ASF·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정보를 제공하고, 입국 시 불법 휴대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설 명절 전에 주요 공항만 12개소에서 불법검역물품 반입 금지를 위한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하고, 기내방송, 입국장 홍보매체(PDP, DID, 전광판 등), 수화물표 등을 적극 활용한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외부 방문자·차량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철저, 외국인 근로자 교육 강화, 축사 내·외부 소독 등을 집중 홍보한다.

 

지자체·생산자단체 및 농가에 홍보 리후렛(20만 부)을 배포하고, 반상회 회보(행안부 협업), 마을방송, 현수막, SNS(생산자단체, 농협 등), 문자메시지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한다.

 

농식품부는 현재 ASF·AI·구제역 모두 엄중한 방역상황임을 설명하고, 축산 관계자들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쥐고 국민도 귀성길과 해외여행 시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설 명절대비 방역태세를 견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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