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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인공관절치환술, 발목통증 없애고 관절 움직임 살린다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12/31 [17:02]
발목관절유합술보다 자연적 발목 관절 움직임 살리는 데 유리

발목인공관절치환술, 발목통증 없애고 관절 움직임 살린다

발목관절유합술보다 자연적 발목 관절 움직임 살리는 데 유리

식약일보 | 입력 : 2019/12/31 [17:02]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사진) 교수팀이 발목 말기 관절염의 치료로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했을 때 통증이 크게 줄고 기존 술식인 관절 유합술과 비교하여 발목 움직임 보존에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논문명은 ‘말기 발목 관절염에서 3-컴퍼넌트 Salto 발목 관절 치환물을 이용한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임상 및 방사선학적 초기 결과(Early clinical and radiologic outcome of the 3-component Salto total ankle arthroplasty for end-stage ankle osteoarthritis)’다.

 

발목 관절염이 진행되면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이 상하게 된다. 이때 상한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운 관절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이라고 한다. 따라서 관절끼리의 융합을 통해 고정을 얻는 관절 유합술에 비해 발목 관절의 움직임을 보존하는 데 유리하다.

 

정홍근 교수팀이 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목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고 평균 23개월 간 관찰한 결과, 통증 지표인 VAS Score가 수술 전 6.7 점에서 수술 후 1.6 점으로 크게 낮아지는 등 발목 통증이 현격히 호전됐고 보행 및 일상생활의 불편감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환자의 90%가 수술 결과에 만족했다.

 

정홍근 교수는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은 고도의 술기를 요하지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역사가 짧은 만큼 수술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의사는 적은 상황이다”라며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는 발목인공관절치환술을 매년 50례 이상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홍근 교수팀은 해당 연구결과를 지난 10월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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