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섭인증원 내년 예산 70억 확보, 스마트해섭 폴랫폼 가동 초읽기

스마트공장 구축 시 최대 1억 지원+개인 1억, 2억 스마트공장 구축 가능

식약일보 | 입력 : 2019/12/23 [10:33]

[식약=강경남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 인증원)은 연말을 앞두고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9년 스마트해섭 구축 관련 사업설명회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5년 식약처 차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제주대 초빙교수로 활동하다 2017년 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으로 취임한 장기윤 원장은 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스마트해섭 구축이라는 해섭인증원의 최대 과제인 이 사업이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장기윤 원장은 “식품산업은 갈수록 진화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소량·다품종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데, 이를 가장 발 빠르게 부합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스마트 팩토리”라며 “스마트 HACCP은 불투명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예측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스마트해섭사업은 시작한 지 2년 만에 데이터베이스가 꽤 구축됐음을 밝혔다.

 



2020년부터 스마트 HACCP 구축사업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섭인증원은 말 그대로 해썹을 인증하는 인증기관이다. 하지만 인증기관 이전에 업체와 상생해야 한다는 신조로 기관과 인연을 맺은 업체의 경우 인증이 취소되지 않기 위해 최선의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섭인증원은 식품과 축산물 HACCP 이 한 가족이 되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출범한 지 2년이 됐다.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루었다. 그동안 검증중심 평가가 주였다면 내년부터는 영세업체용 기초 플랫폼을 개발하고 식품업계 정보화 수준 조사 및 단계별 기술지원 등을 실시함으로써 생산성 제고, 맞춤형 제품생산 등 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란 IoT, CPS를 기반으로 실시간 중요관리공정(CCP)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기록문서를 디지털화해 HACCP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시한 HACCP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공장을 말한다.

 

장 원장은 “HACCP은 기록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HACCP 관련 문제는 조작에 미숙한 직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라며 “스마트 HACCP은 첨단시스템으로 기록이 자동화돼 이런 문제를 미리 방지하는 동시에 인력을 줄이고 생산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인증원은 내년 자체 예산 10억 원과 중기부에서 확보한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HACCP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 전망이다. 이 중 10억 원으로 소규모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대상업체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소규모업체도 염두에 두고 있어 스마트 해섭의 보편화도 전망된다.

 

특히 올해 안에 스마트 HACCP 관련 고시개정을 위한 행정예고가 예정돼 고시에 따라 향후 스마트 HACCP 평가사항은 △CCP 기록관리 시행한 자동화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능 보유 여부 △한계 기준 이탈 시 즉시 알림 기능 보유 여부 등이 포함됨에 따라 실사평가 때 현 해섭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던 애로사항도 해결된다.

 

아울러 스마트 HACCP 인증업체의 경우 매년 1회 불시 평가하던 것에서 정기조사·평가가 면제되고, 스마트 HACCP 기록일지도 전산화된다. 이와 함께 업체는 패키지에 스마트 HACCP 도입과 적용을 표시·광고할 수 있다.

 

해섭인증원은 중장기 경영목표(202~2024)도 마련했으며, 인증기관에서 머무는 수동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국민안전 혁신성장, 공정과 소통, 현장 전문성 등을 핵심가치로 국민,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규정해 혁신성장하는 전문 인증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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