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필름코팅과 프라이밍 기술 국산화 성공

종자 가공처리기술 국산화로 종자 부가가치 향상

식약일보 | 입력 : 2019/12/03 [17:41]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외국 의존도가 높은 종자가공처리 3대 기술*중 하나인 종자 필름코팅 소재와 기술 및 장비의 국산화·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는 종자 가공처리 기술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국립종자원, ㈜신농, ㈜노루홀딩스 등 7개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로, 국산 기술을 이용한 종자 필름코팅 소재는 외산 대비 약 1/4 가격으로 상용화되어 현재 신젠타 등 10여개 종자회사에 판매되고 있으며, 종자 필름코팅 장비도 기존 시제품의 성능을 개선하여 내년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연간 67억불(‘17년)로 Incotec사(네덜란드), Sumitomo사(일본), Seed Processing사(네덜란드) 등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종자가공처리 관련 기술은 ㈜농우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정확히 집계된 자료가 없으나, 세계 종자가공처리시장의 경우 전체 종자 시장의 10%를 차지. ’18년 기준 국내 채소 종자시장 규모는 2,872억 원이다.

 

국립종자원은 지속적인 산‧학‧관 연구 협력을 통해 종자 펠렛코팅 등 나머지 종자 가공처리 핵심 기술에 대해서도 국산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종자코팅의 최고 기술 중 하나인 펠렛코팅의 국내 기술 수준은 시작단계로 선진국 대비 약 10% 수준에서 과제 수행을 통해 현재 50%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종자의 발아세 및 발아율 향상을 위한 프라이밍 기술은 초음파를 이용한 친환경적 처리방법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대량 처리가 가능한 산업용 가공처리기기의 성능 개선 후 내년도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비파괴 종자선별 기술, 종자소독처리 기술 등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한 가공처리기술 연구도 병행 중이다.

 

           ↑세계 종자 가공처리 시장 규모(단위: USD million)

 

가공처리에 따른 종자 부가가치 향상사례를 살펴보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여름상추의 경우 전량 펠렛코팅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고온 발아를 위한 특수한 프라이밍을 거쳐 발아개량 처리로 ㈜신농이 국내에서 상추종자의 고온발아를 개선하는 프라이밍 처리를 사용화하여 여름상추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씨없는 수박(3배체 수박)은 재배 특성상 6~7월 출하 작형에 한정되어 있고, 발아세와 발아율이 낮고 기형묘 발생이 많아 종자로는 판매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프라이밍 처리를 통해 발아세와 발아율을 높여 판매 가능했으며, 재고 종자에 본 과제를 통해 개발된 프라이밍 방법을 사용하여 품질이 향상된 종자를 육묘장에 납품하여 재고량 감소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입 소재와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종자 가공처리 기술의 국산화로 종자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종자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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