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맛사지크림 등 대표 12개 제품, 화장품→의약품 오인 과대광고 적발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553건 적발…사이트 차단·점검 등 요청

식약일보 | 입력 : 2019/11/29 [13:4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9년 4분기 동안 ‘스포츠/마시지’ 용도를 표방한 화장품 판매 사이트 4,748건을 점검하여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553건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판매자 7명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요청과 담당 지자체에 점검 요청했으며,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에 대해서는 담당 지방청에 점검을 지시해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대표적인 12개 제품의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호랑이맛사지크림은 ”뭉친데, 걸리는데, 멍든 데, 시큰거리는데~ 울릉도 특산 말오줌나무(접골목) 추출물 등 한방성분 등을 최적 배합하여 관절치료와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라고 표시해 이 제품 역시 화장품이 의약품으로 둔갑하고 있다.

 

△바록스포츠겔은 “빠른시간 내에 피로감을 풀어주는 효과”라는 표현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M1스포츠크림은 “#근육이완 #근육통”으로 △아이루사스포츠크림은 “근육회복, 부산방지” △악마의발톱찜질마사지크림은 “많이 걷게 되는 여행지에서 발과 다리의 피로를 싹~, 야외활동에서 피부가 간지러울 때 발라주세요. 바르는 즉시 가려움을 완화해줍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할 때 써도 좋아요!” 등을 열거하며 의약용품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보고하지 않은 제품을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민간 광고검증단의 조언을 받아 스포츠/마사지 용도를 표방하는 화장품에 대해 다음 사항을 주의해 구매하라고 당부했다.

 

‘화장품’이란 ‘인체의 청결·미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가벼운 것’으로, ‘관절 염증/통증 완화’, ‘피로감 회복’, ‘신진대사 활성화’ 등 의학적 효능은 화장품이 내세울 수 있는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식이 유황, 글루코사민 등 원료의 효능‧효과로 주장하는 내용도 과학적 근거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식약처는 화장품에서의 효능‧효과를 검토하거나 인정한 바가 없어 이를 내세운 광고는 검증되지 않은 사항으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피부는 ‘피부 장벽’으로 불리는 각질층이 방어벽 역할을 하므로 각 성분이 피부를 통과해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임상시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역점 추진과제인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광고·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온라인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겅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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