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꽃송이 다듬는 시간 저감 펜 형태 “표식기” 개발

손가락에 끼워 펜처럼 사용…효율 높고 노동력 부담 덜어

식약일보 | 입력 : 2019/11/28 [16:36]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포도 재배 농가에서 꽃송이를 다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펜 형태의 표식기를 개발했다.

 

포도를 재배할 때는 일정한 맛과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꽃송이 끝을 3~4cm만 남기고 윗부분을 훑는 다듬기 작업이 필요하다.

 

이때 호르몬(생장 조정제) 처리 여부를 표시하는데, 주로 페인트를 칠하거나 집게를 달아야 해 번거롭고 불편하다.

 

이번에 개발한 표식기는 손가락에 끼워 쓰는 펜 형태로, 2초(기존 7초)면 호르몬 처리 여부를 표시할 수 있어 간편하다.

 

잉크를 담을 수 있는 용기와 잉크가 나오는 부분,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접착테이프(벨크로 테이프)로 구성돼 있다.

 

표식기는 작업자의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우고 점을 찍듯 줄기에 표시하면 된다.

 

잉크 자국은 10일 정도 줄기에 남아 있어 다른 작업자가 작업할 때도 쉽게 알 수 있다. 표식기는 특허 출원 중이며,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그림1) 생장 조정제 처리 후 접목 집게를 꽂아 표시함(기존 방법) △(그림2) 생장

             조정제 처리 표식기 (새로 개발한 방법) △(그림3, 4) 생장 조정제 처리 당일(왼쪽)과

             10일 후(잉크가 거의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이번 포도 표식기 개발로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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