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출입국 단계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한-중, 출입국 검역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양국 간 출입국 단계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간 해외 신종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 국제협력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해관총서와 “한-중 검역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볼라,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 신종감염병 출현 등으로 글로벌 보건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는 국제상황에서 한-중 양국 간 출입국 검역관리 협력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입국자의 약 20%가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며, 중국은 AI 인체감염증 등이 상시 발생함에 따라 한-중 간 해외감염병 검역관리 협력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크다.
참고로 국내입국자 49,439,394명 중 10,051,871명 중국발 입국(검역업무통계편람, 2019)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한-중 검역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른 출입국 단계에서의 해외감염병 예방 관리에 대한 양 국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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