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풀사료, ‘꾹꾹’ 눌러주면 ‘쑥쑥’ 늘어요

물 빠지는 길 확보, 잘 눌러주면 생산량 15% 향상

식약일보 | 입력 : 2019/11/06 [16:4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을 나는 풀사료는 물이 빠지는 길을 만들어 주고 잘 눌러줘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꼼꼼한 관리를 당부했다.

 

겨울철 논에 비나 눈이 내리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작물 피해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배수로 정비가 중요하다.

 



배수로가 있으면 물이 고이지 않아 땅도 빨리 마르게 되므로 트랙터 등 장비도 훨씬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습한 토양이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은 겨울철에 작물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해 얼거나 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죽을 수 있다.

 

특히, 청보리와 호밀은 습해에 약하므로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땅이 얼기 전에 잘 눌러주기만 해도 풀사료 생산량을 15%가량 늘릴 수 있다.

 

눌러주는 과정에서 뿌리가 토양에 밀착되면 이후 뿌리가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트랙터로 눌러주는 모습

 

눌러주기는 트랙터에 롤러(땅다지개)를 부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때 천천히 운행해야 효과적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리지 않고, 흙 표면으로 넓게 퍼져 자라므로 잘 눌러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겨울 사료작물 재배 기술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라며, “풀사료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겨울이 되기 전에 반드시 배수로를 확보하고 눌러주기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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