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근본적 해결, 결혼·가족제도 전면 검토 필요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자유’

식약일보 | 입력 : 2019/10/04 [16:56]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분당갑 당협위원장)에 제출한 2018년 저출산 분야 FGI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의 장점은 ‘자신이 삶이나 시간에 대해 주체적으로 또는 홀로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 등 자유로움으로 대표됨’, ‘특히 자유로운 시간의 활용, 자유시간이 많은 것’, ‘여행, 여가나 레저 등 삶에 있어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등의 응답이 많아 ‘자유’로 대표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 동안 그 이전 3,000년 동안 겪지 못한 생활방식과 문화, 가치관의 변화를 겪고 있다. 결혼과 가족, 출산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나 가치관도 엄청나게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혼들에 결혼과 가족제도에 대한 장점은 줄고 단점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을 늦게 해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저출산 분야 정량조사(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라는 의견이 4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하는 편이 좋다’라는 의견은 34.7%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라는 의견이 55.4%로 더 많았다. 나이별로는 19~29세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다’라는 응답이 13.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하지 않는 게 낫다+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을 가진 이유’를 알아본 결과 ‘결혼문화가 양성 평등적이지 않기 때문에’가 33.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결혼 시 발생하는 주거비, 결혼식 등 비용 부담 때문에’ 24.9%, ‘결혼 후 증가하는 기초생활비용 부담 때문에’ 11.9%, ‘친정, 시댁 등을 신경 써야 하는 부담 때문에’ 10.1%, ‘배우자를 우선으로 생활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5.8% 등으로 나타나 ‘결혼으로 인한 비용’에 비해 ‘결혼, 가족제도로 인한 부담’이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29세 연령층에서 ‘결혼문화가 양성 평등적이지 않기 때문에’라는 이유가 40.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윤종필 의원은 “2018년 저출산 조사결과에서 미혼남녀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일자리’, ‘집’ 뿐만 아니라 ‘결혼’, ‘가족제도’로 인해 결혼하지 않거나 늦게 결혼을 한다는 점이 파악되었으므로 저출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결혼’, ‘가족제도’를 전면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역설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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