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모스크바 식품박람회(WFM) 참가…한국 신선농산물 집중 홍보
모스크바 식품박람회서 인기 끈 한국산 배aT, 모스크바 식품박람회(WFM) 참가…한국 신선농산물 집중 홍보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2019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에 참가했다.
aT는 24개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여 신선농산물, 음료, 인삼, 스낵류, 건강식품 등 수출 유망품목 및 지역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러시아 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며 총 3,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국관 참가 품목 중에서는 ‘배’가 단연 큰 인기를 끌었다. 러시아의 식품 전문구매자 글로리아 씨는 “한국산 배의 가장 큰 매력은 아삭한 맛과 높은 당도”라며, “보드카와 같이 독한 술을 즐겨 마시는 러시아에서 기관지와 숙취에 좋은 한국산 건강 배는 프리미엄 마켓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러시아 수출은 2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중 과실류 수출이 전년 대비 30%가 증가하여 동남아지역에 이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한동안 주춤했던 러시아로의 한국농식품 수출이 ‘17년 이후 점차 회복되고 있다”라며 “내년 한ㆍ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 북방지역에 aT의 수출역량을 집중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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