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일본사과·배상 요구하면서 정부 지원 인색?

이명수 의원, 「나눔의 집」 방문, 시설점검 후, 3가지 문제점 전달 정부 관심과 지원 촉구

식약일보 | 입력 : 2019/10/02 [17:49]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 갑)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 첫날, 일본군 성 피해자 거주지인 「나눔의 집」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미약한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그동안 「나눔의 집」은 모금을 통해 시설 이주, 증·개축 등을 해 왔으나 최근에서야 생활관 기능보강을 위해 사업비 2억 4백만 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이 사업비는 총공사비 7억 원의 일부에 불과했고, 나머지 5억 원은 민간모금을 통해서 시설을 증·개축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나눔의 집」을 방문해 본 적이 있느냐?”며 질의를 시작해,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면서, 정작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할 정부 당국은 「나눔의 집」에 아예 관심도 없고 재정지원도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나이 고려하지 않은 편의시설 설치 △승용차 한 대만 간신히 지나가는 협소한 진입도로

 

이명수 의원은 「나눔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일본군 성피해자 할머니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시설 증·개축 현장을 살피면서 발견한 문제점을 사진으로 제시하며, 정부가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나눔의 집 현장 방문결과를 한 후 3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는 “현재 증·개축 중인 생활관이 할머니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편의시설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고령인 할머니들을 위해서 입욕시설이 필요한데 샤워시설만 설치하고 있어서, 지금이라도 재정지원을 통해서 입욕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는, 승용차 1대만 간신히 지나가는 협소한 진입도로 문제를 지적했다. 이명수 의원은 “그동안 「나눔의 집」 진입도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행정안전부 특교세 9억 원을 자신의 노력으로 받아서 광주시에 지원했으나,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지역주민과의 보상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장기간 교착상태에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토로했다. 지역주민을 설득하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정부와 지자체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낡고 식별이 어려운 안내표지판 △반대편 방향에서 오는 차량은 안내표지판 식별 어려움

 

마지막으로, 「나눔의 집」 안내표지판 문제를 지적했다.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이 있는 시설인 만큼 정부가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하는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해야 하는데, 현재의 안내표지판은 낡고, 반대편 차량은 식별조차 하기 어렵게 설치되어 있어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의 지적으로, 「나눔의 집」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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