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 3배

해운대백병원 박승하 교수팀, 성인 4600여 명 분석 결과

식약일보 | 입력 : 2019/08/07 [16:29]

술ㆍ담배를 함께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골초가 고위험 음주를 하면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이 평생 금주자의 3.3배에 달했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박승하 교수팀이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672명을 대상으로 음주ㆍ흡연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흡연과 연관된 다양한 알코올 소비가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는 국제 학술지(Substance Use & Misuse) 최근호에 소개됐다.

 

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음주 행태에 따라 평생 금주 그룹, 과거 음주 그룹, 절주 그룹(남성 하루 알코올 40g 미만 섭취, 여성 20g 미만 섭취), 고위험 음주 그룹(남성 하루 알코올 40g 이상 섭취, 여성 20g 이상 섭취)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비흡연자는 심한 흡연자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이 1.3배 높았다. 특히 소변 내 코티닌 농도가 높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했다.

 

비(非)흡연자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흡연자에겐 알코올 섭취 여부나 섭취량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심한 흡연자에게선 과거 음주 그룹의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이 평생 금주 그룹의 3.4배였다. 절주 그룹과 고위험 음주 그룹에 속한 사람이 심한 흡연자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각각 2.8배·3.3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흡연은 대사증후군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알코올은 특히 심한 흡연자의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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