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생물 검사 적합, 한약재 벤조피렌 인체 위해 우려 낮아

화장품·한약재 국민청원 안전검사 결과 발표

식약일보 | 입력 : 2019/08/05 [16:5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시행한 결과,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는 모두 적합했으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의 경우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이번 조사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총 호기성 생균 수 및 특정 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또한,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건)를 점검하여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이며,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했다.

 

추가로 청원 관련 제품의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하여 광고위반 9품목, 품질 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중복 1품목)을 적발하여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 처분 등 후속 조치 중이다.

 

한약재의 경우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17종(274품목)에 대해 벤조피렌을 검사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은 고본, 대황, 방기, 숙지황, 승마, 여정실, 오매, 원지, 자화지정, 죽여, 지구자, 지이번 조사는 그간 벤조피렌 검출량이 많았던 한약재 등을 대상으로,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17종을 선정하여 검사했다.

 

조사결과, 17종 한약재의 벤조피렌양은 평균 1.2㎍/kg이었으며, 관리기준(5㎍/kg)이 설정된 지황(26품목), 숙지황(23품목)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또한, 벤조피렌 검출량과 복용량, 복용 기간, 복용형태(탕제, 환제) 등을 고려한 벤조피렌 노출 정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위해 우려는 낮거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벤조피렌에 의해 독성이 관찰되지 않는 기준값(BMD)을 한약재 복용에 따른 인체 노출량으로 나눈 값(노출 안전역)을 활용해 위해 평가된다.

 

위해평가 결과, 노출 안전역은 105∼108로, 104 이상이면 위해 우려 낮은 것으로 판단(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평가지침서, 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등이다.

 

식약처는 한약재 중 벤조피렌양을 지속해서 낮추는 데 필요한 품목을 선별하여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체계적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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