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건강 지키는 3가지 필수템

식약일보 | 입력 : 2019/07/29 [18:16]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뜨거운 햇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가장 큰 손상을 받는 건 역시 피부다. 여름 햇살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헤어트리트먼트’가 그 것이다. 우유리(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와 함께 피부 건강을 지키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은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칼슘대사에 도움을 준다. 피부 면역력도 증가시킨다. 하지만 과도한 자외선은 주름, 색소침착, 탄력 저하 등 광노화를 유발한다. 따라서 뜨거운 여름,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물리적 차단제다.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이다. 피부 자극이 적고 자외선 차단 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들뜨는 ‘백탁현상’과 무거운 발림성은 단점이다.

 

유기자차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화학성분을 통해 분해, 소멸시키는 원리다.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해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무기자차에 비해 발림성이 좋고 산뜻하지만, 화학성분이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눈에 들어가면 자극이 되기 때문에 눈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것은 차단 지수다. 차단 지수는 PA와 SPF 두 가지가 있다. PA는 자외선 A(UVA) 차단 지수, SPF는 자외선 B(UVB) 차단 지수다. PA는 +, ++, +++ 세 단계가 있는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SPF는 숫자로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최근에는 SPF 100이 넘는 제품도 볼 수 있지만, 지수가 높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지수가 너무 높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간단한 실외활동 시에는 PA++, SPF 25~30 이상이면 충분하다.

 

우유리 교수는 “최근 에어쿠션 등 기타 화장품에도 SPF가 적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자외선 차단제 대신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며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 도포 권장량보다 소량으로 도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른 화장품을 덧발라 보완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스크팩

 

1일 1팩이 유행하며 특히 여름철 마스크팩을 찾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마스크팩은 외출 후 화끈거리고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성 피부인 경우 매일 사용하면 수분 공급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화이트닝이나 탄력 증진 등의 고농축 기능성 팩을 매일 하는 것은 오히려 여드름이나 접촉피부염 등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안면 홍조가 있거나 평소 피부가 예민한 경우 고영양 팩의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마스크팩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사용할 때는 실온에서 1~2분 정도 놔두고 찬 기운이 없어진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워서 보관하는 것보다 에센스 성분이 고루 퍼지도록 누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우 교수는 “마스크팩은 에센스가 남았더라도 오래 부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10분 내외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헤어트리트먼트

 

여름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을 오래 쬐면 모발 단백질과 멜라닌 과립이 파괴돼 머리가 푸석해지고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색이 변하기도 한다. 외출 시 모자나 양산 착용과 함께 헤어트리트먼트 등을 통한 관리도 필요하다.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역할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린스는 샴푸 후 모발을 코팅해 부드럽게 하고 서로 엉키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은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해 손상을 방지하고 손상된 부분의 보수를 담당한다.

 

우유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머리를 감는 순서는 샴푸-트리트먼트-린스가 좋다. 샴푸로 머리를 깨끗하게 하고 헤어트리트먼트로 영양을 공급한 후 린스로 코팅해주는 것이다”며 “헤어제품은 가급적 두피를 피하고 머리카락에만 도포해 10분 내외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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