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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식품, 유라시아까지 수출영토 확장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7/16 [17:20]
aT, 신 북방 거점 블라디보스토크지사 개소 및 전략회의 개최

한국 농식품, 유라시아까지 수출영토 확장

aT, 신 북방 거점 블라디보스토크지사 개소 및 전략회의 개최

식약일보 | 입력 : 2019/07/16 [17:20]

우리 농식품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신 북방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7월 11일 신 북방 지역 농식품 수출 거점인 블라디보스토크에 aT 신규지사를 개설하고, 향후 수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신 북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중심도시이자 우리나라가 러시아를 필두로 한 몽골, 카자흐스탄 등 신 북방 및 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관문 도시이다. aT는 올해 초 몽골과 폴란드에 파일럿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이번 블라디보스토크지사 신설을 통해 신 북방 시장개척을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aT는 이를 통해 일본·중국·미국 등에 집중된 농식품 수출시장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신 북방 지역으로 다변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블라디보스토크에 K-Fresh Zone 개설, 파워인플루언서 활용 SNS 마케팅 추진, 8월 모스크바 K-콘텐츠 엑스포 연계 K-Food 홍보관 운영, 10월 블라디보스토크 K-Food Fair 개최 등 현지 수요창출 및 소비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지사 개소식 직후에는 20여 개 현지진출 식품기업, 바이어, 농식품부와 aT 관계자 등이 참석한 ‘신 북방 수출확대 전략회의’가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농식품 수출 및 현지 유통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높은 물류비용을 들었다. 또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현지 대형유통업체 입점 및 판촉활동의 필요성, 그리고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농식품부와 aT는 하반기부터 블라디보스토크지사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설치 △항공공동물류 지원 및 현지 대표 하이퍼마켓들과 연계한 판촉행사 확대 △SNS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전략회의 결과는 농식품부와 aT가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신 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에 공유하여 신 북방 수출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신 북방 지역 농식품 수출시장은 아직 연간 3억4천만 달러 규모의 미개척 시장이나 유라시아까지 수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 북방 수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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