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벌꿀 생산 7개 권역 12개 지역 대상 조사 시행

평년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식약일보 | 입력 : 2019/07/10 [16:0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아카시아 벌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줄어 양봉 농가의 소득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현황파악을 위해 아카시아 벌꿀 생산 현장조사를 했다.

 

아카시아 벌꿀은 양봉 농가소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소득원이다. 그러나 수년간 강풍, 강우, 저온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개화 불안정, 꿀벌 활동 시간 감소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양봉 농가에서 경영 안정화에 필요한 정책 마련 등을 요청해 왔다.

 

조사결과, 조사대상 농가의 봉건당 평균 아카시아 벌꿀 생산량은 37.35kg으로 고정양봉 농가는 평균 21.6kg, 이동 양봉 농가는 39.28kg을 생산했다.

 

이는 평년 생산량인 36.71kg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는 양봉 농가의 소득 현황을 파악하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 필요한 정책 마련 등을 위해 관련 부서에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양봉협회와 양봉농협에 제공해 양봉 농가소득 안정화와 양봉 산물 유통 안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협회, 한국 토종벌 협회, 한국양봉농협,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7개 권역 12개 지역 총 27개 양봉장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조사지역의 온·습도, 풍속 등 기상요인 △아까시나무 꽃송이 수와 개화 현황 △봉군당 꿀 생산량 등이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조남준 과장은 “우리나라 꿀벌 개체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이상기상이나 밀원수 부족 문제는 앞으로 지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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