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설탕·육류 상승, 유제품·유지류 하락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식량가격지수 상승세 6개월 만에 주춤

식약일보 | 입력 : 2019/07/08 [17:33]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19년 6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3.5포인트 5월) 대비 0.3% 하락한 173.0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초부터 계속된 식량가격지수 상승세가 6월에는 꺾이며 다소 주춤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한 수준이다.

 

곡물·설탕·육류는 상승했고 유제품·유지류는 하락했다.

 

곡물은 5월(162.3포인트)보다 6.7% 상승한 173.2포인트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주로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옥수수 수출 가용량 감소 전망에 따른 옥수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밀 가격 역시 생산 불확실성과 옥수수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해 상승했지만, 쌀 가격은 4개월 연속 안정세를 유지하였는데, 이는 인디카 쌀과 자포니카 쌀에 대한 구매 수요감소로 인한 하락분이 태국 바트화 강세와 바스마티 쌀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인한 상승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설탕은 5월(176.0포인트)보다 4.2% 상승한 183.3포인트 기록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브라질 헤알화 강세에 따라, 설탕 생산자들이 사탕수수를 설탕이 아닌 에탄올로 가공하여 브라질산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친 데에 기인한다. EU 국가들의 수출량 감소 또한 가격 상승에 이바지했다.

 

육류는 5월(173.4포인트)보다 1.5% 상승한 176.0포인트 기록했다.

 

육류가격은 연초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양고기, 돼지고기, 가금육 가격은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 국내 생산이 제한된 동아시아 지역의 강한 수입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쇠고기 수입 수요도 강세를 보였으나, 쇠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수출 가용량 증가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락 품목군으로 유제품의 경우 5월(226.1포인트)보다 11.9% 하락한 199.2포인트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은 5개월간 지속한 상승세 이후 처음 하락했으나, 여전히 연초 대비 9.4% 높은 수준이다.

 

6월 유제품 가격지수에 포함된 우유 4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하락했으며, 치즈와 버터 가격은 높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 약세는 수출 가용량 증대 및 부진한 수입수요가 반영됐다.

 

유지류는 5월(127.4포인트)보다 1.6% 하락한 125.5포인트 기록했다.

 

유지류 가격 하락은 주로 팜유와 대두유 가격이 반영됐고, 해바라기유와 유채씨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팜유 가격은 수입 수요감소와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 대두유 가격은 수출량 감소 전망으로 인해 각각 하락했다.

 

한편, 해바라기씨유는 수입수요 증가로, 유채씨유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좋지 않은 작황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2019/20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85.4백만 톤으로 2018/19년도 대비 1.2%(32.8백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20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08.2백만 톤으로 2018/19년도 대비 1.0%(27.2백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20년도 세계 기말 재고량은 828.1백만 톤으로 2018/19년도 대비 3.2%(27.2백만 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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