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치료·예방 QA로 알아본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

식약일보 | 입력 : 2019/07/08 [17:09]

Q. 무좀이 무엇인가요?

 

A. 무좀은 발백선증으로도 불리며, 곰팡이균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무좀의 원인균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이 되면 더 심해는 경향을 보입니다. 증상에 따라 지간형, 잔물집형, 각화형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지간형으로, 발가락 사이의 피부 균열과 각질이 특징적이고, 대부분 심한 간지러움을 동반합니다. 발바닥이나 주변에 물집과 딱지를 동반하는 잔물집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두꺼운 각질이 형성되는 각화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두가지 이상의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병변 부위의 피부 손상에 의해서 이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Q. 무좀의 진단법이 궁금합니다

 

A. 발의 피부 질환 중에 무좀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무좀이 아닌 경우도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무좀이 의심되는 발바닥 피부의 각질을 긁어내어 현미경 검사를 통해 곰팡이균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이것을 통해 곰팡이균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울 때에는 배양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Q3. 무좀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무좀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나 환자의 기저 질환 여부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고려할 수 있는 치료는 국소 항진균제를 1일 2회 정도 도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국소 치료에 잘 반응을 하지만, 국소 치료로 잘 낫지 않을 때는 경구 항진균제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간 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고지혈증 약물치료를 하는 환자는 경구 항진균제 치료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많이 긁으면 습진성 피부염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병변 부위에 습포와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후에도 재발 및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변주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좀 환자는 손발톱백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좀 치료 후 발톱의 병변으로부터 곰팡이균이 재감염 돼 무좀이 재발하는 때도 흔합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경우에는 무좀 치료와 손발톱백선증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좀의 재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Q4.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있나요?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바닥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샤워한 후에 발을 건조하고 면 재질의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발 역시 통풍이 잘되어 신발 내부가 축축해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톱깎이와 같은 손발톱 관리 도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무좀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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