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여름철 대표 과일 미국북서부체리 시즌 오픈
멜라토닌·안토시아닌 풍부한 체리, 여름철 건강관리 도움7~8월, 여름철 대표 과일 미국북서부체리 시즌 오픈여름철 대표 과일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북서부체리가 이번 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작황이 좋지 않았던 캘리포니아 체리와 달리, 미국북서부체리는 본격적인 출하시기에 맞추어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 체리 시즌을 열게 된다.
일명 '워싱턴체리'로 불리는 미국북서부체리는 알이 크고 진한 컬러의 붉은 과즙이 특징으로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생산되며, 국내 수입되는 미국산 체리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록키산맥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일교차가 18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화산지역 특유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 타 지역 체리보다 높은 당도와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체리에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세포의 손상을 막고, 혈액을 맑게 한다. 최근 U-20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한국 축구선수들도 경기 후 근육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는 체리주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관계자는 "수확직후 항공으로 직배송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24시간 내에 싱싱한 체리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진한 붉은색의 빙(Bing)체리 이외에 고당도의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체리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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