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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퇴치인증 5개년 실행계획 마련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6/17 [17:24]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년) 발표

말라리아 퇴치인증 5개년 실행계획 마련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년) 발표

식약일보 | 입력 : 2019/06/17 [17:24]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 발생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나라로 선정되어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

 

이에 “말라리아가 없는 자유롭고 건강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가 추진해야 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관계 부처, 지자체, 관련 학회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부처 차관회의 및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하게 됐다.

 

말라리아 재 퇴치 5개년 실행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2021년까지 말라리아 환자발생을 0건(제로건)으로 만들고 2023년까지 이를 유지하는 것이며, 2024년에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14개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보편적 접근, 말라리아 감시 및 평가사업의 최적화 및 민·관·군 협력체계와 지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은 △환자관리강화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강화 △연구개발 확대 △협력 및 소통체계 활성화로 각 과제별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자관리 강화로 환자 조기인지를 위한 신속진단검사법(RDT) 도입 및 보험급여를 9월에 추진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한 치료제 용량을 체중당 용량(mg/kg)으로 5월에 기준이 변경했으며, 내년부터 용혈성 빈혈 등 예방을 위해 프리마퀸 투약 전 G6PD 신속진단검사 실시 및 보험급여 추진할 예정이다.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강화로 모기 일일감시장비 도입으로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19년 40% →‘20년 100%)하고, 방역지리정보시스템 보급 확대 및 실시간 점검(’20년 구축 완료)한다.

 

연구개발 확대로 재발 및 장기 잠복기 환자의 감별진단법 개발(‘20년 완료)하고, 중증 삼일열 말라리아 환자 임상적 특성, 다문화가정 G6PD 조사(‘20년~)할 예정이다.

 

협력 및 소통체계 활성화로 중앙 및 지역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구성 및 운영 활성화(‘19년~)하고, 대국민 홍보, 의료인 교육 동영상 및 보도자료 배포, 검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며,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위한 유관부처, 지자체 협력, 북한 및 국제기구 협력체계 구축한다.

 



한편, 말라리아 재 퇴치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6월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제3차 ‘말라리아 글로벌 포럼’에 말라리아 퇴치 가능 당사국으로 참석한다.

 

매년 개최되는 ‘말라리아 글로벌 포럼’에는 각 국의 국가 말라리아 관리프로그램 운영 경과 및 성과를 공유하여 글로벌 말라리아 기술전략을 보완하고 필요한 조치사항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이 포럼에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본부장은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OECD 말라리아 발생율 1위라는 오명을 벗고 말라리아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 학계, 지자체, 대국민 모두가 말라리아 재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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