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육농가 폭염피해 사전 관리요령 제시

농식품부·육계협회와 공동 기술교육 추진

식약일보 | 입력 : 2019/06/11 [16:51]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닭 사육농가 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4년간 폭염 시작일이 점차 빨라지고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온으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한 전체 가축 중 가금 비중이 90%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2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육계협회와 공동으로 닭 사육농가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폭염피해가 컸던 경기 포천, 충북 음성, 충남 천안, 전북 익산, 경북 상주 등 9개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지며, 교육내용은 고온기 피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닭 사육관리와 시설환경관리 요령 등이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닭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육밀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추고, 급수온도는 10~20℃로 맞춘 뒤 물 1리터당 비타민C 0.1g과 사리칠산(아스피린) 0.3g 넣어주면 좋다.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사료빈(사료통)에 단열처리를 하고, 하루 중 가장 시원한 시간대인 이른 새벽이나 저녁 시간에 닭이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농가는 열량지수를 고려한 올바른 환기시설관리와 쿨링패드(단열판) 사용을 통해 내부 온도를 낮춰 닭의 고온스트레스를 방지해야 한다.

 

무창계사의 경우 사육장 내에 초속 2미터 내외의 풍속으로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사육 규모에 맞게 환기장치 등을 설치한다.

 

          ↑터널식 환기계사에 쿨링패드를 설치한 모습(좌) 쿨링패드 근접촬영(우)

 

터널식 환기계사에서 쿨링패드를 설치하면 내부온도를 7~8℃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쿨링패드는 외부습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외부 습도가 80%이상일 경우 계사내부의 온·습도 유지를 위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올 여름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에 취약한 가금 등 가축사육농가의 시설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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