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백출, 장세균썩음병 원인균 첫 확인

초기에 병든 잎 제거, 이어짓기 피해야

식약일보 | 입력 : 2019/06/07 [16:57]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백출’의 세균썩음병 원인이 토양 속 세균(슈도모나스 비리디플라바)임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 방법과 관리법도 함께 소개했다.

 

백출(白朮)은 십전대보탕, 팔물탕 등에 쓰이는 주요 한약재다. 농가에서는 수량이 많은 큰꽃삽주를 주로 재배한다.

 

큰꽃삽주(백주)의 세균썩음병과 역병은 피해 증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세균썩음병에 걸린 큰꽃삽주

 

세균(슈도모나스 비리디플라바)으로 전염되는 세균썩음병은 잎 가장자리나 상처에 일정하지 않은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 병징이 나타난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뿌리까지 썩는다.

 

병원균은 빗물이 튀면서 잎 끝의 수공식물이나 기공, 상처를 통해 확산하므로 잎에 병이 발생한 경우 병든 잎은 초기에 바로 없애 줄기나 뿌리로 번지지 않게 한다.

 

역병은 곰팡이(파이토프소라 산소미나)에 의해 장마철 물이 오래 고인 밭에서 많이 나타난다.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고, 시듦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말라 죽게 된다.

 

이어짓기로 확산되므로 발병한 곳에서는 다시 재배하지 않는다. 장마철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 빠지는 길도 정비한다.

 

현재 세균썩음병 잠정 등록 약제로는 방제 효과가 좋은 발리다마이신에이 입상수화제 등 4품목이 있다. 역병에는 메타락실-엠 수화제 등 4품목의 등록 농약과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 등 5품목의 잠정 등록 농약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서비스(http://pis.rda.go.kr)나 농사로 누리집(http://www.nongsaro.go.kr)에서 볼 수 있다.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안전 사용 기준을 확인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장마철, 큰꽃삽주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썩음병과 역병의 초기 진단과 재배지 관리로 작물 생산량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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