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벌 보호약제 사용요령 제시

약제 뿌리기 전 그늘로 옮겨 놓고 ‘안전 방사 일수’ 따라야

식약일보 | 입력 : 2019/06/07 [16:5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온실에서 활동하는 수정벌(뒤영벌)을 보호할 수 있는 약제사용 요령을 제시했다.

 

수정벌은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을 재배할 때 화분(꽃가루) 매개 활동에 이용된다. 국내 농가의 뒤영벌 이용 비율은 24.8%(2016년)에 이른다.

 

노동력 부담은 덜고 작물 생산성과 소득 가치는 높일 수 있어 시설 온실 재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제를 뿌릴 때는 화분 매개 중인 수정벌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꽃가루를 옮기는 뒤영벌

 

약제 살포 전날 저녁, 벌통에 들어온 벌이 나가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닫고 그늘지고 안전한 곳으로 벌통을 이동시킨다. 약제에 따라 2~3일 후에 다시 벌통을 원위치에 옮겨 놓는다. 이 기간에는 벌통에 꽃가루 한 숟가락(500㎎~1g/2일)을 공급해 봉세(벌의 세력)를 유지한다.

 

꽃 피기 전 약제 살포는 벌을 풀기 10일 전, 잔효성이 짧은 것으로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지켜야 한다.

 

수정벌(뒤영벌)을 풀 때는 살충제는 물론, 온실 근처에 제초제도 뿌리지 않는다. 살충제는 잎이나 꽃가루, 꿀(꽃밀)에 오랫동안 영향을 준다.

 

농약 안전 사용 기간이 지난 뒤에는 약제가 충분히 마른 다음 벌통 내의 벌을 안정시킨 후 출입문을 열어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강진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온실 내부 기온이 오르는 고온기에는 수정벌(뒤영벌)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환기와 부분 차광 등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며, “온실에 약제를 뿌릴 때는 수정벌 농약 안전 방사 일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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