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중동·아프리카 4개국 5만 톤 지원

반년 동안 100만 명 구호 효과

식약일보 | 입력 : 2019/05/10 [17:17]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UN 산하 식량원조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리나라 쌀 5만 톤을 원조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5월 10일 전남에 위치한 목포항 부두 선착장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출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목포항에서 선적한 쌀은 총 1만9천 톤이며, 출항 이후 6월중 예멘 아덴(Aden) 항구에서 하역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원조용 쌀 5만 톤은 울산항, 군산항 등 총 3개 항구에서 선적을 진행하였으며, 기아인구가 많은 예멘(19천 톤), 에티오피아(16천 톤), 케냐(10천 톤), 우간다(5천 톤) 등 4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원조용 쌀은 2017년에 생산되어 정부가 보관하던 쌀이며, 농식품부는 전쟁 난민 등 긴급구호 성격을 고려하고 장마철 도래 이전 출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공 및 국내운송 등 선적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참고로, 국내 가공 및 선적 절차는 농식품부가, 해상운송 및 현지 배분은 WFP가 담당하고 있으며, 원조 이후 모니터링 등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식량 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유일한 나라로서, 작년 WFP를 통해 처음으로 지원하였던 우리 쌀 5만 톤은 ‘18.6~7월부터 수원국 현지 난민, 이재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었다. WFP에 따르면, 우리 쌀은 영양이 높고 식미감이 좋아 수원국에서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WFP 중동지역본부장은 ‘18.9월 방한 인터뷰를 통해 “태극기가 찍힌 쌀 포대는 ‘한국이 우리를 돕고 있다’, ‘한국이 우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예멘 현지인들은 한국 쌀이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아서 현지 음식과 함께 먹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특히, 한국 사람들이 먹는 똑같은 품질의 쌀을 전달해줬다는 점에서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김종훈 차관보는 “금년에는 작년 원조 과정을 꼼꼼히 되짚어 보고, 정부 혁신의 하나로 국내 현물원조 물류 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현물원조 표준운영방식(standard operating system)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금년은 40㎏ 쌀 포대 30개가 들어가는 점보백(jumbo-bag)을 최초 도입하여 운송 및 선적 물류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식량지원을 통해 우리 농업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빈곤하고 소외된 계층에 희망을 심어주는 든든한 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국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복지용 쌀(연간 10만톤 수준) 할인 공급을 확대하고 품질을 고급화 하는 등의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땅콩, 제 손으로 심었어요”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