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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중환자실 “특수구급차” 3년간 2,400명 구해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5/02 [16:59]
2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 SMICU ‘특수구급차’ 체험행사 실시

달리는 중환자실 “특수구급차” 3년간 2,400명 구해

2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 SMICU ‘특수구급차’ 체험행사 실시

식약일보 | 입력 : 2019/05/02 [16:59]

서울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중증응급환자·공공이송체계’ 특수구급차를 아이들이 직접 타보고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을 배우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중증응급환자·공공이송체계는 구급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중환자실과 동일한 장비를 갖춘 전용 특수구급차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가 팀으로 동승해 치료해주는 ‘특수구급차 이송 서비스’다.

 

2016년 서울시·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첫 실시했으며 ’18년까지 3년간 약 2,400명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서울시 중증응급환자·공공이송체계(SMICU) 이용이 환자의 전원 후 24시간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병원간 이송환자에서 SMICU의 이용이 약 55%의 24시간 사망 위험 감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6년 서울시 응급의료기관에 방문한 환자 중 내원 경로가 타원에서 전원온 것으로 기록된 42,188명 환자의 국가응급의료정보망(NEDIS) 자료를 분석했다. 이중 SMICU로 이송한 482명 자료를 일반 병원간 이송환자 전체, 그리고 SMICU 이용 환자와 비슷한 중증도를 가지는 중증응급환자와 비교했다.

 



병원간 이송 중 SMICU 이용이 환자의 전원후 24시간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중증환자의 경우 SMICU를 이용하는 것이 환자의 전원 후 24시간 사망률의 감소와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간 이송환자에서 중증도를 보정했을 때 SMICU 이용이 약 55%의 24시간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올해 4년째 시행하는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를 더 알기 쉽게 홍보하기 위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10시 서울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어린이집 원아 약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특수구급차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아이들은 구급차를 실제로 보고, 구급차의 역할, 주변 응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로서 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배운다. 최근 증가하는 가정 내 급성 심장정지 발생시 119 신고와 주변에 알리는 대처에 대한 예방교육도 받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는 최초로 특수구급차에 전문팀이 동승해 치료해주는 전문화된 이송서비스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중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던 현실을 개선하고 안전한 이송으로 시민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SMICU의 참여 병원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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