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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낙엽송 인공종자배 복제 술 전수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3/26 [16:53]

명품 낙엽송 인공종자배 복제 술 전수

식약일보 | 입력 : 2019/03/26 [16:53]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21일 우수 경제수종 낙엽송을 체세포배를 통해 연중 대량생산, 보급할 수 있는 ‘인공종자배 복제기술’을 산림청 산하기관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로 이전하기 위한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했다.

 

기술교육에는 낙엽송 복제묘 생산을 담당하는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의 실무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 실무자들의 복제묘 생산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낙엽송은 남부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생육 가능한 중요한 경제수종이다. 나무높이(수고) 30m, 지름 1m까지 생장하고 초기 생장이 빨라 헥타르(ha)당 259㎥의 목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재질이 우수하여 건축, 토목, 합판용재 등 매우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어 목재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하지만 종자결실의 풍·흉주기가 불규칙하여 조림용 묘목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낙엽송 체세포배(體細胞胚, somatic embryo; 인공씨눈) 복제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였고, 낙엽송 체세포배 복제를 이용한 우량 클론묘 생산의 원천기술은 이미 특허등록(제0720338호) 및 국제저널에 게재(2007, 2015)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2016년부터 복제한 묘목의 시범생산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매년 30만 본의 묘목 인공종자배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인공종자배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및 각 도산림환경연구소(6개 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보급된 인공종자배를 이용하여 식물체로 키워 국유 및 민간 양묘장으로 보내 산지식재가 가능한 묘목으로 육성된다.

 

체세포배를 식물체로 만드는 과정은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기술이전 교육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각 산림환경연구소 간에 복제묘 생산 기술 교육과 실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박 현 부장은 “이번 기술이전 교육으로 부족한 낙엽송 묘목의 수급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묘목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산림청 관계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이 생산기술 이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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