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환자 등 난치성질환자, 대마성분 공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일부 개정·공포

식약일보 | 입력 : 2019/03/12 [16:3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2일 자가 사용을 목적으로 국내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대마성분 의약품의 구입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대마성분 의약품 자가치료용 취급승인 및 수입 절차 마련 △의료용 마약의 조제·판매 지역제한 폐지 △행정처분 기준 개선 등이다.

 

의료용 마약이란 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마약류(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

 

대마는 그 동안 학술연구 등 특수한 목적 이외에는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나, 12일 부터는 희귀난치 질환자의 경우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대마성분 의약품을 자가치료 목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구입을 위해서는 식약처에 △취급승인 신청서 △진단서(의약품명, 1회 투약량, 1일 투약횟수, 총 투약일수, 용법 등이 명시된 것) △진료기록 △국내 대체치료수단이 없다고 판단한 의학적 소견서를 제출하여 취급승인을 받은 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대마 성분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약국에서는 동일한 행정구역의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마약 처방전에 따라 조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환자가 어느 곳에서나 처방받은 약을 구입할 수 있게 지역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또한 마약류 취급보고 시 전산 장애로 일부 내용이 누락됐음을 입증할 경우에는 처분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2019년 3대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희귀·난치 질환자 건강 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희귀·난치 질환자의 치료기회가 확대되고 삶의 질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귀·난치 질환자 건강지킴이 사업이란 △희귀질환자에게 필요한 대마성분 의약품(자가 치료용) 수입 허용 △시장에서 공급이 어려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신속 공급 △해외 임상의약품도 치료목적으로 사용 허용, 사용 승인기간 대폭 단축(7일→즉시) △치매치료제 허가지원,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신속심사제 도입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법, 시행령, 시행규칙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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