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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알부틴” 유일, 아로니아 “클로로젠산” 가장 많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3/06 [16:53]
시중 유통 중인 과일 25개 품목 분석 실시

배 “알부틴” 유일, 아로니아 “클로로젠산” 가장 많아

시중 유통 중인 과일 25개 품목 분석 실시

식약일보 | 입력 : 2019/03/06 [16:53]

경기도민이 흔히 먹는 과일인 ‘배’가 미백작용 및 비뇨기계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알부틴’ 성분을 유일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심혈관질환 및 비만률 감소는 물론 항암 효과가 있는 ‘클로로젠산’ 성분은 ‘아로니아’에 가장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과일에 포함된 ‘알부틴’ 및 ‘클로로젠산’ 함유량에 대해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해 실시된 조사는 아로니아, 블루베리, 복숭아, 사과, 체리, 아보카도, 토마토, 자두, 배, 감, 딸기, 멜론, 바나나 등 도내에 유통 중인 과일 25종을 수거해 2개 물질의 함유량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알부틴’ 성분은 전체 25종의 과일 중 유일하게 배에서만 28.9 mg/100g 검출됐다.

 

‘알부틴’은 기미, 주근깨 억제 및 미백은 물론 요도염, 방광염 등에 효과가 있어 미백 화장품이나 비뇨기계 질환 치료제에 많이 쓰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100g당 ‘클로로젠산’ 함유량의 경우, 아로니아가 139.2mg으로 가장 많았으며, 블루베리 46mg, 복숭아 15.8mg, 사과 13.9mg, 체리 11.9mg, 아보카도 11.5mg 등의 순이었다.

 

‘클로로젠산’은 항산화 및 항암기능이 있고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심장동맥을 넓혀 협심증이나 심장발작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는 ‘알부틴’과 ‘클로로젠산’ 등 건강에 유익하지만 생소하게 느끼기 쉬운 성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안으로 채소류를 대상으로 클로로젠산 등의 함유량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알부틴과 클로로젠산 성분에 대한 연구가 미미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도민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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