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올해 단감농사, ‘감풍’ 생리장해 적어 농가호응 높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2/26 [16:57]
과실 크고 과즙 풍부하다

올해 단감농사, ‘감풍’ 생리장해 적어 농가호응 높아

과실 크고 과즙 풍부하다

식약일보 | 입력 : 2019/02/26 [16:57]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단감 묘목 교체 시기를 앞두고 맛좋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 품종 ‘감풍’을 추천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단감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됐으며, 전체 재배 면적의 83% 이상이 ‘부유’ 품종으로 편중돼 있다.

 

단감 ‘감풍’ 품종은 ‘부유’ 대체 품종으로 개발했으며, ‘부유’보다 10일 정도 빠른 10월 하순께 수확해 경쟁력이 있다.

 

특히, ‘감풍’은 무게가 417g으로 아주 크고 당도도 15브릭스로 높다.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매우 좋다.

 



과실 표면에 열매터짐(열과)이나 꼭지들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재배도 쉽기 때문에 농가의 반응도 좋다.

 

지난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식 평가회에서 과실 크기·모양·식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시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감풍’은 2014년 종묘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후 현장에는 2016년 첫 묘목이 공급됐다. 현재는 26개 업체에서 생산, 보급하고 있다.

 

묘목 구입에 관한 문의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단감의 국내 개발 품종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최근 스페인에서도 기술이전을 요구하면서 품종 보호를 위한 ‘국외품종보호’를 출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품질 좋은 국산 단감 품종 개발은 물론, 수입 품종 대체를 목표로 2007년부터 품종 육성과 재배 연구를 해왔다. 현재까지 11품종을 개발했으며, 이 중 6품종은 국내외에 보급 중이다.

 

보급 중인 6품종은 수확시기에 따라 9월 하순 ‘조완’, 10월 상순 ‘원미’, ‘원추’, 10월 중순 ‘로망’, ‘연수’, 10월 하순 ‘감풍’ 등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 소장은 “앞으로도 단감 ‘감풍’ 품종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맞춤형 재배법 확립 등 기술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품종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감 소비를 늘리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