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아침식사 권장열량 크게 부족

시리얼 즐겨 먹는 사람, 비만율 상대적으로 낮아

식약일보 | 입력 : 2019/02/07 [15:02]

아침식사 대신 시판 시리얼 제품 1회 용량(20g)을 우유 1팩(200㎎)과 함께 먹으면 오전에 필요한 열량의 1/3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리얼 제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시리얼 섭취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 식품생명학부 배윤정 교수가 2013~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19~64세 남녀 1만2199명(남 5127명, 여 7072명)의 시판 시리얼의 섭취 빈도ㆍ1회 평균 섭취량 등과 국내 시리얼 판매사 2개사(K사ㆍP사) 제품 24종에 쓰인 영양성분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남녀에서 시리얼 섭취 여부에 따른 영양섭취상태 평가 : 2013~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시판 시리얼은 곡식을 더 이상 조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제품이다. 서구엔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사람이 많다. 국내에선 시리얼의 1회 분량이 30g으로 설정돼 있다.

 

연구결과 시판 시리얼 제품 24종의 1회 분량(30g)당 평균 열량은 118.3㎉(109~135㎉)였다. 시리얼 30g을 흰 우유 1팩(200㎖)을 함께 먹으면 248.3㎉, 저지방우유 1팩(200㎖)과 함께 섭취하면 198.3㎉의 열량을 얻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로 여성은 약 700㎉, 남성은 약 800㎉의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므로 시판 시리얼만으로 아침을 해결한다면 아침 한 끼 권장 열량의 1/3 가량만을 섭취하는 셈이다.

 

배 교수는 논문에서 ”아침 한 끼 식단을 1회 분량의 시리얼(30g)과 보통 우유(200㎖)로 구성하면 열량 공급 측면에서 크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판 시리얼 24종엔 탄수화물은 평균 24.8g(22~26.7 g), 당은 8.2g (2~12g), 단백질은 1.7g(1~2.4 g), 지방은 1.5g(0.2~4.2 g),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은 0.7g(0~1.4g),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은 146.6㎎(80~230㎎)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 5명 중 1명이 시리얼을 매달 1회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시리얼 사용자가 1회 평균 1대접(30g)이상 섭취했으며 1회에 1.5대접 섭취하는 사람이 전체의 54.6%였다.

 

배 교수는 논문에서 ”시리얼을 섭취하는 사람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율이 낮았고 아침식사 빈도는 높았다“고 설명했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햇배 “한아름” 달콤한 과즙이 “한가득”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