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설을 맞이하여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5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주 단위로 수입가격을 공개했다.

설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은 1차(1.16.), 2차(1.23.), 3차(1.30.) 총 3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발표 자료는 설 연휴 3주 전인 ’18년 1.17.∼1.23. 기간과 ‘19년 1.7.∼1.13.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32개 품목 상승, 30개 품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은 35개 품목 중 13개 품목 상승, 19개 품목 하락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6개 품목 상승, 4개 품목 하락했고,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13개 품목 상승, 7개 품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 평균 수입가격 현황은 다음과 같다.

농산물 중 참깨(74.5%), 설탕(기타)(37.7%), 밤(냉동)(34.4%), 옥수수(기타)(13.3%), 표고버섯(신선, 냉장)(10.0%), 고추류(냉동)(8.1%) 등은 상승한 반면 마늘(냉동)(△55.1%), 호두(탈각)(△32.8%), 강낭콩(건조)(△21.7%), 밀가루(△19.1%), 양파(신선, 냉장)(△15.8%), 도라지(신선, 냉장)(△7.5%), 바나나(신선, 건조)(△7.0%)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의 경우 소시지(30.1%), 닭다리(냉동)(13.9%), 소갈비(냉동)(13.4%), 뼈없는 소고기(냉동)(12.7%) 등은 상승한 반면 닭날개(냉동)(△12.3%), 모차렐라치즈(△5.0%), 삼겹살(냉동)(△4.7%)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낙지(냉동)(49.8%), 오징어(냉동)(34.7%), 주꾸미(냉동)(25.5%), 고등어(냉동)(24.8%), 대구(냉동)(22.9%), 조기(냉동)(16.6%), 가오리(냉동)(13.7%) 등은 상승한 반면 낙지(산 것, 신선, 냉장)(△45.1%), 꽁치(냉동)(△28.9%), 미꾸라지(△13.1%), 임연수어(냉동)(△5.7%)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