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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 두둑에 부직포 깔고 폭설대비 차광망 걷어둬야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12/05 [11:13]
겨울철 “인삼밭” 관리요령 미리 알아야

인삼밭, 두둑에 부직포 깔고 폭설대비 차광망 걷어둬야

겨울철 “인삼밭” 관리요령 미리 알아야

식약일보 | 입력 : 2018/12/05 [11:1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월동기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한 인삼밭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인삼머리(뇌두)가 저온 피해를 입을 경우 이듬해 싹이 잘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나기 전에 미리 인삼밭 관리가 필요하다.

 

토양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인삼 뿌리가 위쪽으로 올라와 서릿발에 의한 저온 피해를 입을 수 있고, 토양 온도가 오르는 해빙기에는 일찍 싹이 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두둑상면에 부직포를 깔아 땅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 파종한 모밭에는 모래를 1.5cm∼2cm 덮어주고 짚 이엉(부초)을 덮고 비닐을 덮어줍니다. 보온과 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토양수분이 많으면 잿빛곰팡이병이 쉽게 발생해 수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족한 짚 이엉은 보충하고, 관리기를 이용해 짚 이엉 위로 흙을 올려 두둑 상단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

 

폭설에 대비해 오래돼 낡은 해가림 시설은 고치고 차광망은 걷어 올려놓는 것이 좋다.

 

               ↑전후주연결식 해가림 시설

 

원가 절감을 위해 재활용 자재 또는 규격 미달 자재를 쓰거나 해가림 시설의 일부 자재를 생략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주목은 표준규격(3.6×3.0㎝)에 맞게 설치해야 한다.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해가림을 후주연결식이 아닌 전후주연결식 한 두둑에 두 개의 지주목을 박은 후 연결하는 방식으로 하면 강도가 높아져 폭설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차광망이 아닌 차광지를 이용하는 농가는 말아서 걷을 수 없기 때문에 해가림 경사면 윗부분(전주) 높이를 180㎝, 해가림 경사면 아랫부분(후주) 높이를 100㎝로 해준다.

 

후주를 120㎝로 높이면 해가림 경사면이 완만해져 눈이 많이 쌓일 때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겨울철에 인삼밭을 소홀히 관리하면 저온 피해나 해가림 시설이 무너져 추가 비용이 들게 된다. 또한, 인삼 수량도 줄어 소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인삼밭을 미리 철저히 관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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