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편이 농산물 식중독세균 검출기술 개발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안전하게”

식약일보 | 입력 : 2018/12/04 [09:52]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숙명여자대학교 윤요한 교수팀과 함께 신선편이 농산물을 대상으로 주요 식중독 세균을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신선편이 농산물은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세척, 박피(껍질 벗기기), 다듬기와 절단(자르기) 과정을 거쳐 포장돼 유통되는 채소류, 서류 등의 농산물을 말한다.

 

국내 신선편이 농산물에서 유해미생물이 검출되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신선편이 농산물 수요가 늘고, 국제적으로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익히지 않고 먹는 대표적인 신선편이 농산물인 양배추, 양상추, 어린잎채소 등을 생산 단계에서 주요 식중독 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위생 지표 세균인 대장균의 오염 여부를 6~8시간 내에 검출하는 기술이다.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경우, 기존 시험법에서는 24시간이 걸리는 증균 과정을 5시간으로 줄였으며, DNA도 열처리만으로 간편하게 추출한 후 분자진단법(PCR)으로 빠르게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대장균의 경우, 기존에는 1~2일 걸리던 증균 시간을 3시간으로 줄였으며, DNA 추출과 분자진단법으로 전체 검출 시간과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검출법을 농산물 검사기관, 신선편이 농산물 생산업체, 농산물 유통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생산 현장과 유관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팀 류경열 팀장은 “신선편이 농산물은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세균에 오염된 농산물의 유통, 소비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검출법으로 미리 식중독 세균 오염 여부를 빠르게 검사해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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