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 23.4포기”

선제적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추진

식약일보 | 입력 : 2018/11/06 [16:4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의 안정적 공급, 김장비용 경감, 김장문화 확산 및 소비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급점검회의와 수급조절위원회를 거쳐 생산자·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했다.

 

김장규모는 식생활 변화, 상품김치 수요 증가 등으로 감소 추세로, 올해는 110만 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3.4포기로 전년 24.4포기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김장채소의 수급상황을 보면, 배추·무·고추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김장철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며, 마늘은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가을배추는 재배면적 감소(평년비 3.7%↓) 등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평년비 7.9%↓)할 전망이나, 김장 수요 감소 등으로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가격은 평년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을무는 작황이 다소 부진해 생산량이 소폭 감소(평년비 2.3%↓)할 전망이나, 최근 저온 등으로 출하시기가 미뤄진 결과 김장철 출하량은 평년보다 증가해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는 재배면적 감소(평년비 15.9%↓)로 생산량이 줄어(평년비 16.2%↓) 높은 시세이나, 많은 가정에서 김장용 건고추를 미리 구매(8∼9월)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가격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마늘은 재배면적 증가(평년비 19.5%↑)로 생산량이 늘어나(평년비 6.2%↑) 평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에서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첫째로, 품목별 수급상황을 분석하여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김장채소류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배추는 단기적 출하량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김장 수요가 적은 11월 상·중순 출하조절시설에 1천 톤 수준을 가저장하고, 1천 톤 수준을 수매 비축하여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는 한편, 계약재배 물량 44천 톤을 활용하여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 공급량을 평년 대비 20% 확대함으로써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무는 11~12월 출하량이 다소 많을 것으로 보여 단계적 수매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 17천 톤을 활용한 분산 출하를 통해 적정 수준의 가격 형성을 유도한다.

 

11월에는 2천 톤 수준의 물량을 우선 수매 비축하여 예기치 못한 작황 급변, 김장수요 집중 등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12월에는 겨울철 한파·폭설 등 기상이변, 내년도 설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하여 일정 물량(3천 톤 내외)을 추가 수매할 계획이다.

 

가격이 높은 고추는 정부 비축물량 1.9천 톤을 매주 4백 톤 수준 방출하여 김장철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마늘은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농협 협동마케팅(23천 톤) 및 정부 비축물량(4.7천 톤) 등을 통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둘째로, 할인판매·직거래 등을 확대하고, 알뜰구매 정보를 제공하여 가계 부담을 경감한다.

 

전국 농협 판매장 2,200여 개소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배추·무·마늘·고추 등 김장용 채소류를 패키지 형태로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절임배추를 사전 예약하는 경우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서 요청한 시기에 공급한다.

 

상설 직거래 장터, 홈쇼핑 등 직거래를 확대하여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소비자 구매 편의도 제고한다.

 

직거래 장터를 확대(’17 : 70개소→’18 : 80)운영하여 다양한 김장재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영홈쇼핑을 통해 절임배추, 건고추 및 고춧가루 등 11월 특별판매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변 할인 판매장 등 유용한 정보를 수시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도 돕는다.

 



홈페이지(aT·농협), SNS, 앱, 라디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뜰장보기, 주변 장터, 할인판매 등의 정보를 내실 있게 제공하고, 학교·대기업 급식 등 대형 소비처에 김장채소 가격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급식 계획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장문화 확산 및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김장캠페인·기부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11월 20일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일산 킨텍스)를 시작으로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과 함께 김장 담그기 및 김장나눔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농협과의 상생마케팅 참여 기업 후원금 등을 활용하여 푸드뱅크,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기부함으로써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TV·일간지·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김치의 효능 및 김장 담그는 방법, 배추의 우수성 및 조리법 등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김장채소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식품산업실장을 반장으로, 농식품부·농진청·농협·유통공사·KREI 등이 참여하여 총괄팀, 현장지도팀, 시장상황팀 등의 3개 팀을 편성·운영하며, 대책기간 동안 품목별 공급 상황, 가격 동향 등을 일일 점검하고, 장애요인에 대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채소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 273명과 명예감시원 3,000명을 동원하여 원산지 표시 기획 단속을 실시하고, 12월 중순까지 특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과거부터 김장은 축제이고 잔치였다”면서, “넉넉하게 김장을 담가 겨울철 건강을 지키고 친지·이웃과도 넉넉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김장채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세계가 인정한 우리 김장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어려운 이웃과 김장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김장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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