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마스크 ‘채르메’ 등 생활방사선 3개 결함 가공제품 행정조치

원안위, 생활방사선 안전센터 발족 조사확대 실시

식약일보 | 입력 : 2018/11/02 [15:42]

안전기준(1mSv/년) 초과로 확인된 생활방사선 3개 제품에 대해 수거명령 등 행정 조치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이토마린의 미용 마스크 ‘채르메’, △앤지글로벌사가 수입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슈퍼싱글 5cm’, △㈜홈케어가 수입한 ‘에버조이 잠드림’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하여 해당 업체에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의뢰하여 분석한 9개 제품 중 ㈜지이토마린의 미용 마스크 ‘채르메’ 분석 결과, 얼굴에 밀착하여 매일 2시간 4분씩, 1년 동안 754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최대 11.422mSv)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품에 사용된 물질의 우라늄과 토륨 비중을 감안하여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어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된 모나자이트는 생방법 시행(‘12.7월) 이전에 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08년부터 최근까지 생산·판매됐으며, 판매기록이 남아있는 ’13년 이후로 2,287개가 생산되어 1,403개가 판매됐다.

 

             ↑△미용마스크 ‘채르메’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SS(5cm) △에버조이 잠드림 베개

 

원안위는 이번에 분석한 제품 외 해당 업체가 판매한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결함 여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해외 라텍스를 국내에 수입·유통한 237개 업체에 대해 서면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규모가 크고, 관련서류가 미비한 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샘플조사(35개 업체, 38개 제품)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조사한 35개 업체 중 앤지글로벌사에서 수입한 1종 모델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슈퍼싱글 5cm(태국 Lin Shing사)‘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대진침대와 마찬가지로 제품에서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 3,65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최대 5.283mSv)했다.

 

업체에 따르면, 태국 Lin Shing사의 매트리스 17종 365개를 수입하여 181개를 판매하였으며, 현재까지 판매된 결함 1종 모델은 33개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엔지글로벌사가 수입한 다른 모델에 대한 결함 여부 조사와 태국 Lin Shing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한 국내 라텍스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및 환경운동연합에서 분석 의뢰한 ㈜홈케어의 ‘에버조이 잠드림’ 메모리폼 베개를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도 대진침대와 마찬가지로 제품에서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 3,65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8.951mSv)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에 따르면, ‘16.11월 중국 (주)JIASHITING사로부터 ’에버조이 잠드림’ 메모리폼 베개를 1,125개 수입하여 808개를 판매했으며, 이중 재고품 및 반품된 제품 429개를 제외하면 수거대상은 총 696개로 확인됐다.

 

한편, ㈜코스트코 코리아는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제품(‘16.11월, 중국 수입품)에 대한 자체 검사 결과를 지난 10월29일에 원안위에 보고한 후 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스스로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원안위는 업체의 자발적 리콜 조치와는 상관없이 시료를 확보하여 안전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언론에서 보도한 여성용 제품((주)동해다이퍼 ‘오늘습관’ 생리대, ㈜지이토마린 ‘미카누’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을 평가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제품 모두 호흡기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50cm 이격된 거리에서 라돈·토론을 측정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 라이너 제품의 경우 원인물질이 생식기관 주변 피부에 직접 밀착되어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피부 영향을 추가하여 평가했다.

 

생리대를 피부에 밀착하여 매월 10일씩 1년 동안 2,88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 이하(0.016mSv)로 평가됐다.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제품은 생리기간 외에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피부에 밀착하여 매월 약 27.4일씩 1년 동안 7,896시간(최소 생리기간 월 3일 제외)을 사용했을 경우로 평가했으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 이하(0.015mSv)로 확인됐다.

 

생리대와 기능성 속옷 라이너 두 제품 모두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어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된 모나자이트는 생방법 시행(‘12.7월) 이전에 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조업체 ㈜동해다이퍼를 행정 조사한 결과, 신고되지 않은 패치를 사용하여 제조된 ‘오늘습관순면중형생리대’ 등 4개 제품 생리대 전체를 약사법에 따라 회수하고, 특허 받지 않은 패치를 특허 받은 것처럼 허위 광고한 행위 등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터 수사 중에 있으며, 조속히 수사를 완료하여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원안위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를 구축하여 국내 생산·해외 공식 수입 가공제품 중 생활방사선 의심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결함 가공제품으로 확인된 이후 토퍼, 베개커버 등 침구류, 미용 마스크, 수입 라텍스 베개 및 매트리스 등에서도 부적합 제품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품 실태조사(연간 100여개), 등록된 모나자이트 취급업체 중심의 유통조사 등 기존 조사 방식만으로는 다품종 소규모, 단종제품 다수, 제조업체 영세 등으로 생활방사선 사용제품 파악에 한계가 있음을 고려하여 향후 보다 체계적인 제보기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일부터 발족하는 안전센터는 의심제품 신고를 전담하는 콜센터(상담원 10회선)와 온라인 접수창구를 구축하여 운영하게 된다.

 

원안위는 “그동안 부족했던 조사 인력은 3배 이상, 분석 장비는 2배로 확대하여 의심제품을 신속하게 평가한 후, 센터 홈페이지에 결함 제품 정보, 수거명령 등 조치현황, 소비자 대응 요령 등을 신속히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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