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한·중·일 농업장관, 비상 쌀 비축제(APTERR) 지속 지원

제18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12일 베트남에서 열려

식약일보 | 입력 : 2018/10/12 [15:55]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2일(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8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하여 회원국과 농림·식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역내 자연재해 심화, 초국경 동식물 질병 발생 등은 식량안보 확보에 심각한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은 아세안+3 국가들의 중요한 공동목표임을 언급하고, 회원국 간 공조 강화 등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11년차를 맞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은 양측의 교역 증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음 언급하면서, 한국과 아세안은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표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3 협의체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APTERR)'와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의 진행상황, 그 밖에 식량·농림업 분야에 대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 등에 대하여 의견 교환했다.

 

우리나라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APTERR) 무상원조(Tier 3) 프로그램에 따라, 작년 미얀마(500톤)와 캄보디아(250톤)에 총 750톤의 우리 쌀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태풍 피해 이재민에 쌀 1만 톤을 긴급구호용으로 지원했으며, 태풍 손띤(Son-Tihn)으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와, 폭우로 인해 약 1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미얀마에도 연내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 대표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의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8년부터 5년간 운영비 기여 사항 및 ’22년 이후 5개년 단위 기여 방식을 명시한 협정문 개정의정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또한 한국은 아세안 식량안보 정보시스템(AFSIS)의 발전을 위하여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및 인적역량 개발 사업”이 ‘17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하였음을 설명하고 회원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대표들은 제19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가 브루나이에서 개최됨을 합의하고 회의 결과에 대한 공동 언론보도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한편, 대표단은 이번 회의의 개최국인 베트남을 포함하여 필리핀 참석대표와 양자 면담을 갖고, 지속적인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는 축산물 및 한국산 생과실 5품목(단감, 감귤, 파프리카, 복숭아, 멜론)을, 필리핀에는 한국산 딸기와 쇠고기에 대한 검역 절차의 조속한 추진을 각각 요청했다.

 

또한, 대표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농식품을 수입하는 K&K Global Trading(K-market)을 방문하여 한국 신선·냉동식품 유통현황을 살펴보고, 현지 주요 수입 바이어들과 간담회를 통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향후 시장 확대 방안,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를 통해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활성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 및 기업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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