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이모작·삼모작으로 들깨 재배

조생종 벼 심을 때보다 소득 많고 재배도 수월

식약일보 | 입력 : 2018/10/12 [15:51]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논에 이모작이나 삼모작을 할 때 조생종 벼 대신 최근 소비량이 늘고 있는 들깨 재배를 추천했다.

 

2016년~2017년 남부 지역(밀양)의 논에 조생종 벼 대신 들깨 ‘다유’ 품종을 심었더니 들깨 이모작(양파-들깨)은 24%, 들깨 삼모작(시금치-봄감자-들깨)은 17% 소득이 높았다. 쌀값 오름세로 인해 2018년 예상 소득 차는 약 10%로 예상된다.

 

이식 재배로 6월 하순~7월 초에 심으면 10월 상순에 수확해 비교적 재배 기간이 짧다. 벼에 비해 1주일가량 늦게 파종해 시간적으로도 여유 있다. 벼보다 10∼15일 수확이 빨라 동계작물과 이어짓기와 토양 관리 작업도 유리하다.

 

             ↑논에서 ‘봄감자-들깨-시금치’ 삼모작 재배 모습

 

‘양파-들깨’ 이모작은 영호남 대부분 지역에서 가능하며, ‘시금치+봄감자+들깨’ 삼모작은 겨울철이 따뜻한 경남과 전남의 해안지대에서 가능하다. 이랑을 높이 세우면 논 습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삼모작은 현재 전남과 경남 등 남부 지역 12만 9천㏊에서 가능하며, 경남 고성군 마암면, 하동군 진교면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황정동 농업연구사는 “논에 벼 대신 들깨를 심으면 재배 기간 동안 경합이 심하지 않고, 조금 더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라며, “들깨를 이용한 이모작이나 삼모작은 농가 소득을 올림과 동시에 쌀 생산 조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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